'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에 꺽이지 않는 '회복력'이라는데
행복이란 단어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고,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며 명문 예일대의 강의로도 다뤄지는 큰 관심을 받는 동시에 비즈니스로도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나 「다루기 어려운 감정을 다루는 힘」이라고 하는 「resilience(회복력)」이라고 주장하는 생각이 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resilience(회복력)란 취약성의 상대가 되는 개념으로 '정신적 회복력', '저항력', '내구력'이라고도 하는 자발적 치유력을 말한다.
Microsoft를 비롯한 기업의 임원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심리학자 Anna Rowley는 컨설팅에서 '행복(happiness)'이라는 단어를 피하고 '회복(resilienc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행복이란 단어는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에 혼란을 일으키지만 회복은 테크놀로지에 변화를 가져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Rowley는 생각한다.
편안함은 좋지만 힘(전력)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곤경에서 회복하는 힘은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회복은 매우 실용적이다.
기쁨은 불쾌함이나 고통과 상대관계에 있는 것이고 인간은 항상 행복할 수 없다. 자신이 성공하지 못할 때라면 스스로를 구할 수 있도록 사람은 먼저 강함과 견디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
회복력은 타고난 재능의 수건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익힐 수 있다.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린에서는 5학년 어린이들이 'Resilience Builder Program(회복력 함양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있으며, 심리학자 밑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나 요가와 연극, 이야기를 함으로써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심리학자 Mary Alvord는 아이들이 내가 사물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다. 우리가 인생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여러 측면을 통제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워크숍을 여는 Betty Nieves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마인드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마인드 넘치는 시간은 아이들이 멈춰 서서 내성하고 감정을 나누기 위한 시간을 말한다. 마인드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은 어려운 감정에서 벗어나기 쉽고, 그리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회복력을 기르는 것은 어른에게도 중요한다.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Center for Healthy Minds 연구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주일가량 자비의 명상을 이어간 사람은 고통을 대면했을 때의 회복력이 커진다고 한다. 고통이 있을 때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사물을 비판적으로 보지 말고 자비의 마음으로 대응하는 것이 회복력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Training compassion'muscle'may boost brain's resilience to others'suffering
https://news.wisc.edu/training-compassion-muscle-may-boost-brains-resilience-to-others-suffering/
이곳에서 행해진 감사의 명상은 매일 30분 동안 자신과 타인의 고통에 대해 시각적으로 상상하고 자신이 다투고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이때 명상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다투고 있는 상대방에 대해 자신이 품고 있는 감정을 저지하지 않고 그저 감정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상대방의 행복을 바란다.
2주 후에 피실험자는 「중립적인(neutral)한 사진」과 죽어 가고 있는 아이나 상처(화상)의 피해자라고 하는 「괴로운 사진」을 양쪽을 보여준 후 뇌를 스캔했다. 그러자 비교그룹에 비해 자비의 명상을 한 그룹은 고통스런 사진을 보여주는 동안 편도핵·섬피질·안와전두피질의 활동이 적어 단지 평온해졌을 뿐만 아니라 사진에 찍힌 것에 대해 동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그룹은 고통받는 사람의 사진에 대해 「정말 고통받는 거야? 연기하는 것이겠지?」라는 반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공감 동정심은 근육과 같아서 발달시킬 수 있다. 그리고 동정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회복력을 가질 수 있고 더 큰 과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의사나 변호사 등 남을 돕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리더십 코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Jesse Sostrin는 회복력이 문제해결 능력과 몸, 정신, 혁신 등 많은 사물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인생에 어려움은 따르기 마련이지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남을 돕는 직업을 갖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회복력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다리를 잃고 의족을 사용하는 Hari 버드마사르는 2019년 예레베스트 등산을 예정하고 있다. 두 다리를 잃은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되었다고 말하는 Magar이지만 2018년 현재는 "내 재능은 다리가 아니라 마음에 있다" "그렇게까지 많은 것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Training compassion ‘muscle’ may boost brain’s resilience to others’ suffering
A new study suggests that compassion meditation training may reduce the distress a person feels when witnessing another’s suffering. It may also improve their ability and likelihood to respond with compassion.
news.wisc.edu
「손잡이나 휠체어에 의지할 필요가 있고, 욕실의 문은 크게 해야 했다」 「하지만 예상하는 방법으로 잘 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라고 말하는 Magar의 자세야말로, 「회복력」의 나타남이라고 말할 수 있다.
Resilience is the new happiness-Quartz
https://qz.com/1289236/resilience-is-the-new-happiness/
Resilience is the new happiness
To be happy, you have to first learn how to be strong.
q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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