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강하게 느끼는 스트레스 요인 ... 그것은 '경제적인 문제'
최근 여러 조사에서 한국인의 스트레스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결과가 있다.
한국 데이터 컨설팅 기업 'PMI'가 최근 5514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요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6%(1887명)가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대인관계(27.6%) 건강문제(15.1%) 업무·학업(10.0%) 통근(6.8%)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와도 일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한국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국민이 느끼는 가계 불안은 증가 추세이며, 특히 물가 급등과 주택비 상승이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다.
또 15.1%의 사람들이 건강문제를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정신건강 문제 확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2024년 국민정신건강지식 및 태도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정신적 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73.6%에 달해 2022년 63.9%와 비교해 9.7%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서는 전체의 28.6%가 잠을 잔다고 답했고, 이어 명상휴식(19.9%), 운동(19.4%), 식사(17.6%) 순이었다.
PMI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이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뿐만 아니라 정책적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건강 문제와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상황 악화로 생계형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노역장에 수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권단체 '인권연대'에 따르면 벌금 미납 수감자는 2021년 2만1868명, 2022년 2만5975명, 2023년 5만7267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4년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에서 벌금을 내지 못하고 노역장에 수감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벌금의 대체 제도로 사회봉사나 분할납부가 있다. 다만 제도를 모르거나 적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벌금 미납자를 지원하는 장발장은행 관계자는 벌금 납부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도의 주지와 벌금 납부 지원의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벌금 미납으로 인한 수배자 적발 건수는 과거보다 늘고 있다. 스스로 노역장행을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경제전망, 불확실성 더 깊어질듯 - 분석가들 (46) | 2025.03.22 |
---|---|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적성외국인법, 수백명 추방 법원은 금지 명령도 (55) | 2025.03.21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회장에 코벤틀리, 첫 아프리카 출신-첫 여성 기록 (38) | 2025.03.21 |
엔비디아(Nvidia) CEO, 연산 인프라 수요 높아질 것으로 지적 - DeepSeek 영향 (32) | 2025.03.21 |
TSMC가 미국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건에 대해 대만 정부가 "첨단기술을 대만에 유지하겠다"고 천명 (54) | 2025.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