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회장에 코벤틀리, 첫 아프리카 출신-첫 여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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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회장에 코벤틀리, 첫 아프리카 출신-첫 여성 기록

by 소식쟁이2 2025. 3. 2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회장에 코벤틀리, 첫 아프리카 출신-첫 여성 기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 선거가 3월 20일 그리스 남부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치러져 유일한 여성 후보인 커스티 코번트리 IOC 이사(41, 짐바브웨)가 당선됐다. 1894년 창설된 IOC에서 여성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원이 미국과 유럽 출신의 역대 회장 9명을 대신해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이기도 하다. 토마스 바흐 회장(71)이 퇴임하는 6월에 취임한다.

그녀는 수영에서 올림픽 5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모국에서는 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장관을 맡았다.

2013년 IOC 위원으로 취임해 일찌감치 이사 등 요직을 맡아왔다.
회장 선거에는 7명이 입후보했으며, 약 100명의 IOC 위원이 투표해, 가장 득표수가 적었던 후보를 빼고, 과반수의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하는 방식을으로 진행되었다.

코벤트리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에 얻어, 당선을 결정했다. 바흐 회장이 후계자로 밀고 있다고 말해지는 중에서의 격전을 이겨냈다.

유럽 남성 중심인 IOC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그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1차 투표 만에 과반을 획득하며 나머지 6명의 남성 후보를 단번에 제쳤다. 
수영 금메달리스트 카스티 코번트리 IOC 이사(짐바브웨)인 41세의 여성이 10번째 올림픽 회장에 선 것이다. 그녀는 3월 20일 그리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기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다.

IOC 회장으로 21년간 군림한 7대 회장의 아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회장(65. 스페인)과 육상 중거리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육상연맹 회장인 세바스티안 고(68, 영국) 등 7명이 나선 싸움에서 이겼다.

한편 우리나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되었고, 아시아 출신으로서도 첫 회장을 목표로 한 일본의 와타나베는 주목을 받기도 했지민 고배를 마셨다.

오는 6월24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코번트리 새 회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활동하게 된다.
그녀는 "올림픽이 화합과 포용의 장이 돼야 한다"며 "IOC와 올림픽 운동이 오랜 세월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이 올림픽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성은 우리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요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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