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중국 무력화? … 미국 상원의 외교 위원장, 대만을 방문해 대만을 '국가'라고 발언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 대만을 국가(country)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미국이 대만에 밀착하는 것을 내정간섭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온 중국이 강력한 반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여야 양당 의원 6명의 대만 방문단 중 한 명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4월 15일 차이 총통과의 면담에서 "세계 첨단 반도체의 90%를 생산하는 대만은 세계에 중요하고 영향을 미치는 '국가(country)'다"며 "그래서 대만의 안보는 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중국 정부가 미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매우 불쾌해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들의 대만 지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대만 지지자로서 금년 2월에는 워싱턴 주재 대만대표부 명칭을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에서 대만대표처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소개했다.
방문단의 린지 그램 상원의원은 차이 총통과의 면담에서 대만을 저버리는 것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버리는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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