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Pixars)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쓰기 위한 22가지 법칙
픽사(Pixars)의 전 그림 콘텐츠 작가인 엠마 코츠가 트위터 상에서 트윗하던, 이야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포인트를 Pixars 22 Rules of Storytelling(픽사가 이야기를 만들 때의 22가지 법칙)으로 Aerograme Writers Studio가 정리한 내용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픽션을 만드는데 매우 참고가 되는 법칙이다.
◆ 1. 성공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데서 캐릭터에 탄복한다.
◆ 2. 글쓴이로서가 아니라 관객으로서 무엇을 보고 싶은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
◆ 3. 주제를 쫓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제는 이야기를 다 쓸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어쨌든 끝까지 쓰는 것이다. 다시 쓰는 것은 그때부터 한다.
◆ 4. '옛날에' '매일' '어느날'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드디어'라는 식으로 기승전결을 지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 5. 간결하게 할 것, 집중할 것, 여러 캐릭터가 있으면 정리할 것, 빙빙 도는 것이나, 가치 있는 것을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것은 당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6. 당신의 캐릭터는 무엇을 잘하고 어떤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반대를 캐릭터에게 던지고 도전한다. 캐릭터는 당신의 도전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 7. 이야기의 중간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끝을 생각한다. 엔딩은 어쨌든 어렵기 때문에, 이야기의 끝자락에 최고의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이다.
◆ 8.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끝까지 써라. 이상적인 세계라면 그 이야기를 완벽하게 다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어쨌든 다음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다음에 가면 전보다 잘 써라.
◆ 9. 이야기가 막혔을 때는 '다음에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전개의 목록을 만든다. 그러면 대개 그 안에서 막힘을 해소해주는 재료가 나온다.
◆ 10. 좋아하는 것은 당신의 일부이므로, 좋아하는 이야기를 사용하기 전에 '나는 그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이야기와 거리를 둔다.
◆ 11. 종이에 쓰는 것이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의 시작이다. 완벽한 아이디어라도 당신의 머릿속에 있는 한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다.
◆ 12. 첫번째 생각난 것은 잊는다.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라고, 생각을 깊게 해나가, 누구나 생각해 낼 만한 아이디어는 어디론가 버려 버리는 것이다. 내 자신을 놀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13. 캐릭터에 의견을 갖게 하라. 수동적이거나 영향받기 쉬운 캐릭터는 쓰기 쉽지만 관객에게는 재미없는 캐릭터다.
◆ 14. 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가? 어떤 불타는 신념을 가지고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그것이 이야기의 근간이다.
◆ 15. '만약 내가 이야기의 캐릭터라면 어떻게 느낄까?'라는 것을 쓴다. 정직함이야말로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신빙성을 가져다 준다.
◆ 16. 캐릭터에 무엇이 베팅이고, 읽는 이가 응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만약 캐릭터가 베팅에 실패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는 것을 캐릭터에 있어서의 내기의 오즈와 함께 나타내는 것이다.
◆ 17. 모든 작업은 헛되지 않다. 만약 작업이 아무래도 잘 안 된다면 지금은 작업을 멈추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작업에 들인 노력은 반드시 나중에 도움이 된다.
◆ 18. 자기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컨디션이 좋을 때와 고민할 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이야기는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지 자신을 가꾸는 것이 아니다.
◆ 19. 캐릭터가 우연히 트러블에 빠지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캐릭터가 우연히 트러블에서 벗어나는 것은 속임수다.
◆ 20. 당신이 싫어하는 영화의 구성의 일부를 꺼내 어떻게 바꾸면 당신이 그 영화를 좋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이야기를 만드는 데 연습이 된다.
◆ 21. 당신 자신의 상황과 캐릭터를 동일시하지 않으면 '쿨'한 이야기를 쓸 수 없다.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 22. '무엇이 당신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인가' '어떻게 하면 가장 간결하게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것을 이해했을 때 당신은 이야기의 출발선에 설 수 있다.
덧붙여 엠마 코츠의 블로그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림 콘티에 대한 기사가 여러 개 올라와 있어 만화나 그림, 영화 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될 수 있다.
Pixar's 22 Rules of Storytelling ≪Aerograme Writers' Studio
http://aerogrammestudio.com/2013/03/07/pixars-22-rules-of-storytelling/
Pixar's 22 Rules of Storytelling
Pixar's Rules of Storytelling were originally tweeted by Emma Coats, a Pixar Story Artist. Rule 1: You admire a character for trying more than for their successes.
www.aerogramme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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