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로 이성을 잃을 때 몸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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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분노로 이성을 잃을 때 몸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by 소식쟁이2 2023. 9. 1.

분노로 이성을 잃을 때 몸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애니메이션에서 화가 난 캐릭터가 머리에서 연기가 나거나 '피가 (꺼꾸로) 솟구친다'는 말로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데, '실제로 사람이 화가 났을 때 사람의 체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해서 유튜브 교육채널 Life Nogin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길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등뒤에서 휙 하고 엄청난 속도로 차가 달려와 자신의 진로를 막았다고 하자. 

화가 난 당신은 전방의 운전자에게 엄청 난폭하게 욕하거나 상스러운 제스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뇌 측두엽 내부에 있는 편도체가 자극돼 뇌가 카테콜아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한다. 카테콜아민은 의욕과 쾌감에 관련된 물질로 사람이 행동을 일으키기 위한 감정을 고조시킨다. 

또한 체내에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 즉 노르아드레날린의 양도 증가하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심박수 상승에 따라 얼굴은 붉어지고 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피가 솟구치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든 하고 싶다!고 할 때는 전두전피질을 사용해야 한다. 
전두전피질은 인간이 하는 판단이나 인격 발현, 적절한 사회적 행동조절에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만약 전두전피질이 없다면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되고 만다. 

예를 들어 1848년 뺨에서 창 같은 것이 박혀 뇌를 손상시킨 남성이 있었다. 
그는 목숨을 건졌지만 전두엽이 손상되었다. 

이후 남성의 행동은 발작적이고 무례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가 동물적인 욕망을 참을 수 없게 된 것은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성적인 분노는 고혈압이나 심장발작의 위험을 증가시켜 버린다. 
에피네프린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이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의 펌프를 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호르몬은 포도당과 지방산을 증가시켜 아테롬성 동맥경화의 진행을 빠르게 한다. 또한 동맥 속에 지방이 쌓여 가면 산소를 전신으로 운반하기 위한 혈액의 흐름을 막아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명상이나 앵거 매니지먼트 테라피, 운동을 하는 등 뭔가 즐거운 일을 할 필요가 있다. 

 


THE SCIENCEOFANGER - YouTube
https://youtu.be/d_5DU5opOFk?si=wWMdHyYi5_Jj3p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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