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FIRE族)을 지향하는 사람은 꼭 봐야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한 '4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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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파이어족(FIRE族)을 지향하는 사람은 꼭 봐야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한 '4원칙'

by 소식쟁이2 2024. 5. 24.

파이어족(FIRE族)을 지향하는 사람은 꼭 봐야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한 '4원칙'

50~60대 은퇴를 꿈꾸며 돈을 꼬박꼬박 쌓아온 이들과 파이어(FIRE)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는 언뜻 보기에 별로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FIRE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의 약자로, 보다 유연한 근로방식의 확산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FIRE의 라이프스타일이 인지된 것으로, 최근 지지를 모으고 있다.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의 'Fi'와 조기은퇴(Retire Early)의 're', '족(族)'의 합성어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 자발적인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주로 30대 말이나 40대 초반에 은퇴를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FIRE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FIRE를 신봉하는 개인에게는 공통된 중요한 속성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지출을 의식적으로 통제하고 현역 시절 평균 이상의 저축을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돈을 들이지 않고 의미 있는 활동을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FIRE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끌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게으름뱅이'라는 잘못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FIRE 커뮤니티에 속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어떠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인으로부터는 「에이, 은퇴했다고 말했는데, 아직 일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FIRE의 자립의 기본이다. 

이들은 일할 필요가 없는 환경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며, 은퇴 후 유급 노동은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인 것이다. 완전 은퇴는 아니더라도 FIRE족 사람들은 기존의 풀타임(full time. 정해진 하루의 근무 시간을 완전히 근무하는 일) 커리어에서 시간의 자유와 독립성을 최대한 살리는 커리어(career)로 이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게 도대체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냐며 의아해할 수도 있다. 리타이어먼트 플래너인 저자는 FIRE족을 탐구하던 중 40세에 은퇴하든 75세까지 일하든 누구나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1. 정열이나 흥미를 우선시하다
취미나 건강,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시간은 은퇴 후에 확보하면 된다고 생각해 개인생활을 미루고 있는 사람은 많다. 저자의 어머니도 그랬다. 미혼모였기 때문에 커리어가 중심이 돼 삶을 즐길 수 없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암에 걸려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FIRE족 사고방식의 기본 강점은 좋아하는 일에 대한 탐구를 노후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직도 기존의 풀타임(full time. 정해진 하루의 근무 시간을 완전히 근무하는 일)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일 이외의 활동을 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궁리를 할 수 있을까?

2. 커뮤니티를 구축하다
FIRE를 하는 사람은 지금까지의 교우관계를 대신할 인맥을 찾고 의도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는 퇴직자에게 매우 중요하다.직장생활이 끝나감에 따라 공통의 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대감을 구축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고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15개비의 흡연과 맞먹는다.

3. 저축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인식하다
FIRE족은 저축과 지출을 더 깊은 수준에서 분석하도록 장려한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퇴직 저축의 유일한 목적은 훌륭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이 관점은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준다. 일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나머지 살림살이를 챙기는 것을 외면하기 십상이다.

확정출연연금제도를 활용한 적립이나 자동적립투자를 설정하고 잔액이 임의의 기준에 도달하기를 기다리며 꾸준히 저축을 하는 것은 매력적이다.또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종종 경제적인 불안감을 갖지 않고 은퇴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입에 올린다. 그러나 그 논의에는 모은 돈을 무엇에 쓸 것인가라는 시각이 결여돼 있다. 이상적인 저축액은 약 20억원일 수도 있고 더 적을 수도 있다. 즉, 계획을 세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4.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인생 플랜을 만들다
FIRE를 하는 사람은 은퇴 후의 비전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는 현재뿐만 아니라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해서도 행복해지기 위한 지출을 계획하는 것이다. 은퇴 후의 비전을 그리고 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다음 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과감히 퇴직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일을 떠나더라도 목적 없이 지루한 나날을 보내기만 할 수도 있다.

45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하기에는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FIRE족의 사고방식을 일상생활에 접목함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고 흔들림 없는 은퇴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forbes.com 원문)
https://www.forbes.com/sites/rogerwhitney/2024/05/13/4-lessons-for-anyone-from-the-fire-movement/?sh=79c449596f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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