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호주의로 달러·미국채 투자 축소 타당성 강해진다=PIMCO
미 채권운용 대기업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컴퍼니(PIMCO)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통해 추진하는 보호주의적 통상정책에 따라 달러와 미 장기국채 투자를 축소하는 타당성이 높아지고 있어 외국 채권용 자금배분 확대의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마크 사이드너 비전통적 전략 최고투자책임자와 프라모르 다완 신흥국 시장 포트폴리오 관리책임자는 4월 17일자 노트에 미국은 보호주의적 정책으로의 전환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대미(對美) 투자를 둘러싼 오랜 전제를 다시 생각하게 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줄곧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이고 미 국채는 필수적인 준비자산이라는 형태로 특권적 입장을 누려왔다. 그러나 이 지위는 확실하지 않게 되었다. 국제적 자본의 미국 자산 유입이 줄어들면 단일 준비통화에 의존하는 측면이 희석되는 다극적인 세계로 향할 것임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핌코(PIMCO)는 최근 나타난 달러, 미국 주식, 미국 국채의 '트리플 약세'가 신흥국 시장에 관한 움직임과 연동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이드너와 다완에 따르면, 트럼프의 정책이 촉진하는 세계 무역의 구조변화는 미국으로 자금유입을 억제시켜, 달러 보유에 관해서 약세 자세를 취하는 것의 정당성을 높여도 이상하지 않다.
동시에 유럽, 영국, 일본 내지 신흥국의 장기 국채가 미국 국채를 대체하는 투자처로서 매력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급격한 미국의 정책 전환은 미국 시장·자산이 주축이 되는 국제금융시스템이 된 투자자들에게 시련을 낳고 있다. 장기간 지속돼 온 세계의 관계성이 무너지면, 국제적 투자자들에게 아픔을 주고 미국 자산 보유 규모의 재조정을 촉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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