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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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트럼프가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이유

by 소식쟁이2 2024. 7. 22.

트럼프가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이유

11월 미국 대선에서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만료 전 해임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파월 의장은 15일 워싱턴 이코노믹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임기를 채울 것이냐는 질문에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7월 16일자 로이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한다면 중앙은행의 정책에 참견할 수 있고, 그것이 의식해서 괜찮았다는 점에서 이런 질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는 곧바로 FRB에 대해 말참견을 하였다.
트럼프는 미 금융당국이 11월 대선 전에 금리를 내려 그것이 경제 및 바이든 대통령에게 순풍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11월의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고물가로 인한 국민에 미치는 영향을 쟁점의 하나로 삼고 있다. FRB가 금리를 인하하면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 금리인하에 반대해 왔다.

통상, 국민을 위한 것으로서 선거 등에서는 감세나 금융완화를 주장하ㄴ는 것이 많아진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일까?

여기에는 다른 견해도 있다.. 트럼프는 7월 16일 공개된 미국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큰 통화 문제를 안고 있다"며 환율 정책에 대해 발을 담긋다. 강한 달러가 문제라고 주장하며, 위안화와 엔화의 약함을 꼭집어서 비판했다.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달러 강세를 시정하는 것과 관세 인상을 추진하는 태도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FRB에 금리인하를 대선까지는 하지 말라고 했을까. 이것에 대해 신문들은 「바이든을 이롭게 하는 금리인하는 가능한 한 억제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금리인하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분석한다.

정치적인 압력 따위는 의식하지 않고, 중앙은행은 독립성을 인정해 금융정책을 펼쳐야 하지만, 정치에 얽매여 버리는 것도 확실하다.

트럼프는 대만을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것 등, 장기에 걸친 미 외교정책 방침에도 의문을 표하는 자세도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처벌하는 미국의 대응에도 쿨한 자세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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