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국 SEC와 '현물 이더리움 ETF' 발표

코인베이스, 미국 SEC와 '현물 이더리움 ETF' 발표

●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해 논의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 보류중인 현물 이더리움(ETH) 상장 투자신탁(ETF)에 대해서, 대형 암호자산(가상통화) 거래소의 코인베이스(Coinbase)와 3월 6일 대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SEC가 공개한 비망록에서 밝혀졌다.

또한 참석자로는 암호자산운용회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변호사 사무소의 데이비스 폴크(Davis Polk)도 포함되어 있었다.

비망록에는 코인베이스로부터의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파일링되어 있기 때문에, 회의에서는 코인베이스가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이 논의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잠재적인 이더리움 ETF 주식은 비트코인 ETF와 같은 상품(commodity) 기반 주식으로 분류된다고 나와 있다.

또 코인베이스는 자료에서 이더리움에는 이더리움(ETH)의 사기나 조작 가능성을 대폭 제한하는 구조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더리움 현물시장은 사기나 조작에 강한 시장임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자료에는 이더리움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비트코인(BTC) 시장만큼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

● 신중한 의견도
이번 움직임에 대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이라면 이것은 좋은 징조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가 알기로는 (SEC) 직원들은 아직 발행자에게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심지어 재판에서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다. 또, BTC 선물과 현물의 상관관계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라고 세이퍼트는 3월 9일의 X에서 말하고 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SEC의 현물 이더리움 ETF의 가부 판단에 지연되고 있어서, 다음의 주목할 만한 시기를 5월이라고 하였다.

SEC는 현재 여러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대해 승인 여부 판단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SEC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 신청의 현물 이더리움 ETF 여부 판단을 1월 18일로 연기,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의 이더리움 현물 ETF 전환 신청을 1월 25일로 연기한 바 있다. 3월 4일에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i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 상장 신청에 대해 두 번째로 판단을 연기했다.

Normally I’d say this was good sign but as far as I know the Staff has not given any comments yet to the issuers, which is not a good sign as we past when they gave comments on btc ETFs. Further, there’s no court loss hovering over. And the correlations bt futures and spot isn’t… https://t.co/AVMhL1QKGf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March 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