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데를 긁으면 왜 기분 좋은지에 대한 오랜 수수께끼가 밝혀져

가려운 데를 긁으면 왜 기분 좋은지에 대한 오랜 수수께끼가 밝혀져

가려운 데를 긁으면 기분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유사 이전부터라고 해야 하지만, 인류의 탄생 이전부터 많은 동물들도 가려운 데를 긁어 왔다고 추측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와 가려움이 없어지느냐하는 그 구조는 의외로 지금까지 설명되지 않았다. 그 오랜 수수께끼가 미네소타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처음으로 밝혀졌다.

획기적인 신약이나 가려움을 멈춘 치료법으로 이어지는 발견이라고 해서 당뇨병, 간장병, 항암제 부작용 등에 의한 만성적인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

미네소타대학의 Glenn Giesler 박사의 연구로 가려운 데를 긁으면,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세포의 활동이 억제되어 뇌가 "가렵지 않다"로 판단한다는 구조가 해명되었다.

피부에 대한 물리적 자극이나 히스타민 등의 화학물질에 반응하며 감각신경이 척수 시상로(Spinothalamic tract(STT) 경유로 뇌에 신호를 보냄으로써 인간은 가려움을 느낀다.

그 가려움증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가운데 "긁는 것"에 의해 억제되는 신경세포를 파악하기 때문에, Giesler박사 등은 원숭이의 척수에 전극을 넣은 후, 히스타민을 다리에 주사를 놓는 실험을 했다. 

STT신경 세포는 히스타민에 반응하는 신호를 보냈지만 "긁는 것"에 이들 신경세포의 일부에서 신호를 내보내다 빈도가 감소했다. 즉 이들이 "긁는 것"것에 반응한 신경세포에서 이들 신경세포에 상당하는 인간의 신경세포가 특정되고, 신경계가 그 신경세포를 차단하는 구조가 해명되면 약물이나 전기적 자극에 의해서 그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개발하는 것이다.

"가려움증"이라고 하면 "통증" 등보다 가볍기 보는 경향이 있는 정상인에게는 "시판 중인 가려움증약을 바르면 좋다" "참으면 좋다""긁으면 좋다"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일지 모르지만, 신장이나 간장 질환, AIDS및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악성 림프종) 등에 의한 강렬한 가려움증에는 통상의 가려움증약이나, 항히스타민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없고, 긁으면 피부가 만신창이가 되거나, 감염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가려움증에 의한 불면은 체력의 저하를 부추기고, 죽음을 앞당기는 등 환자에게는 심각한 것이다. 또 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진통제 중에는 부작용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부르는 것도 있어, 가려움증을 견디지 못하고 투여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 성과로 "긁는 것" 없이 엄청 가려운 곳이 쥐어뜯는 것같은, 그 가려움증이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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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ll know that a good scratch will dispatch an itch. And now, for the first time, we know why.
Scientists have discovered that scratching dulls the nerve cells which transmit the irritation of an itch to the brain.
Freed from the messages about itchiness, the brain registers relief.

자세한 내용은
Why a good scratch quells an itch - health - 06 April 2009 - New Scientist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dn16907-why-a-good-scratch-quells-an-itch/

Scientists solve the mystery of why scratching relieves an itch | Mail Online
https://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168023/Scientists-solve-mystery-scratching-relieves-itch.html

Scientists solve the mystery of why scratching relieves an 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