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의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관계는 어떤 과정을 거쳤 왔을까?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어떤 군사적 관계를 구축해 왔는지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에 불거진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하여 그 배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중-러 양군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11월 웨이펑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관과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쇼이그 국방장관이 화상회담을 개최해 이런 인식을 같이한 바있다.
올해 중-러 양군은 각 분야에서 실무협력을 깊숙이 진행시켰다. 특히 합동훈련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였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러의 단결은 태산같고 우정은 반석같이 단단하다고 한다.
중-러는 손을 잡고 양국 정상 간의 중요한 합의를 전면 실행해 양국 군 간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켰으며, 계속 전략훈련과 합동훈련 측면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핵심적 이익을 지키고 세계와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공헌을 해 나갈 생각이다는 것이다.
"중·러 국방부는 1993년 첫 군사협정에 서명한 이래 기술·인력 교류를 전개, 2005년부터는 정기적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실천해 왔다" 고 한다
이 기간 러시아는 중국에 최신예 대공미사일 시스템 S400, 최신예 전투기 SU35 등을 공급하거나 매각한 바 있다. 예를 들어 2014년 양국은 30억 미 달러의 무기공급에 서명했고, 2016년에는 30억 미 달러 상당의 군사합의를 이행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2018~2019년 2년 연속 러시아 군사훈련에 참가했다. 2020년 12월에는, 양국은 군사 협정의 연장 의정서에 서명하였으며, 그 기간은 10년이다. 쌍방이 탄도미사일이나 로켓탄을 발사할 때는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021년 10월, 중-러 양군이 첫 「해상 합동 패트롤」을 실시하였으며,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바다로부터 출발해,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남하하여, 가고시마현의 오스미 반도와 다네가시마 사이의 오스미 해협을 통해서 동중국해로 빠져 나갔다.
가장 최근에는 2022년 1월, 중-러는 이란을 포함한 인도양 북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한 바 있다.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크라이나 위기 ...암호자산으로 자금 유입 급증 … 투자자 피난처로 (0) | 2022.03.18 |
---|---|
우크라이나 위기 올 세계성장 1% 이상 낮출 듯=OECD (0) | 2022.03.18 |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바라보는 입장 (0) | 2022.03.18 |
중국의 러시아 군사지원은 진실인가? 중-러 관계 검증 (0) | 2022.03.18 |
미슐랭 가이드 ... 러시아 식당 추천 정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0) | 2022.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