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올 세계성장 1% 이상 낮출 듯=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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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우크라이나 위기 올 세계성장 1% 이상 낮출 듯=OECD

by 소식쟁이2 2022. 3. 18.

우크라이나 위기 올 세계성장 1% 이상 낮출 듯=OEC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 분석을 통해 위기가 올해 세계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하락시켜 2.5%포인트의 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 가입국이 집중한 재정지출을 국내 총생산(GDP)의 0.5%정도 늘리면, 인플레이션을 큰폭으로 상승시키는 일 없이 전쟁의 경제적 영향을 약 절반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했다.

OECD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에너지 조달에서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이 특히 크고 유로존 경제는 최대 1.4%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약 0.9%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GDP의 2%를 차지하는데 불과하지만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촉매에서 비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자재 주요 생산국으로 에너지와 상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OECD는 에너지와 상품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중앙은행은 금융정책 정상화에 주력해야 하지만 위기 여파가 매우 심각한 국가들은 더 부드러운 속도로 정상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앙은행은 큰 스트레스가 생겼을 경우에, 금융시장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개입을 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와 식품이 급등하자 많은 국가가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지원조치를 하고, 가격 통제와 수수료세금 인하를 도입하는 나라도 있다.

OECD는 이 같은 조치가 한시적이고 대상을 한정해야 한다며 일부 국가는 초과이윤세 등 세수를 추가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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