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을 매각할 때 주의해야 할 아홉 가지 단계

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을 매각할 때 주의해야 할 아홉 가지 단계

세운 기업을 매각하는 것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중요한 회사의 매각과 관련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Y콤비네이터에 근무하는 Justin Kan은 "창업가가 회사를 매각할 때 주의해야 할 9가지 단계"라는 내용을 공개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 01 : 회사를 매각하기에 적합한 시기를 파악할 것
스타트업을 매각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매각할 필요가 없다'거나 '매각하고 싶지 않다'고 느꼈을 때다. 자금모으기에 어려움을 겪을 때나 경쟁에서 질 것 같은 회사 경영이 어려울 때 매각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는 협상하는 기업의 수가 적고 협상 내용이 좋지 않아도 계약서에 서명하기 쉽다. 그래서 인수 제의를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을 때 매각을 생각하는 것이 최고다.

◆ 02 : 매각협상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명확한 의지가 없는 한 협상에 임해서는 안 된다. 매각협상은 자금모집보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매각하고 싶다" "요구하는 금액대로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을 때 외에는 매각협상을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다.

◆03: 회사의 가치
인수협상이 있었을 때 최초 제시되는 금액이 적절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최초 오퍼에 대해서는 "무리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첫 번째 제안을 거절해도 협상이 결렬되어 버리는 경우는 없다. 원하는 가격에 회사를 매각하려면 협상을 그만둬도 문제없다는 자세를 보이고, 때로는 경쟁입찰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04: 매수 제의를 획득
최고의 인수 제안을 받으려면 인수를 제의하는 기업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을까를 논의해야 한다고 한다. 상대방이 다시 인수 제안을 할 때는 '매수하는 것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보다 더 나을때'라고 판단했을 때라 협상에서 유리하게 세우는 것이다.

◆ 05 : 받아서는 안 되는 오퍼
인수를 걸어오는 기업의 섭외 대부분이 매각을 생각할 가치도 없는 물건이다.유효기간이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거나 회답 기한이 24~48시간 이내라고 하는 극단적으로 짧거나 하는 제안을 해 오는 기업은, 매수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 않다.

◆ 06 : 금융전문가를 고용
투자은행가를 고용하는 것은 매우 고액이지만 우수한 투자은행가는 시장세력을 이해하고 있고, 어느 기업이 가장 고액의 금액으로 인수하려고 하는지 간파할 힘을 가지고 있다. 또 매각금액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상술도 뛰어나 최종적으로는 이득을 보는 셈이다.

◆ 07: 회사의 데이터 관리
기업 매각을 협상하고 있을 때는 회사 데이터를 상대로 가능한 한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자사 직원 인터뷰만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 08 : 조건 규정서에 사인
조건 설명서(규정서)에 사인하기 전에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법률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제안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협상 시한이 넘어갈 것 같으면 협상 시한을 연기시켜야 한다. 일단 협상이 성립해 버리면 매각 측으로 내용을 변경할 권리는 없어진다. 다만 조건규정서에 사인한 뒤에도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있으므로 사인했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 09 : 주식 양도·사업양도 등의 절차
회사 매각 프로세스에서 가장 많은 위험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 마지막에 찾아오는 주식·사업양도 등의 절차이다. 주식·사업양도 절차는 대부분 변호사가 법적인 요소를, 창업자가 비즈니스적인 요소를 처리하게 된다. 절차를 잘 마치려면 우수한 변호사를 고용하고 변호사가 상대가 아닌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한다.

The Founder's Guide To Selling Your Company
http://justinkan.com/the-founders-guide-to-selling-your-companyhttp://justinkan.com/the-founders-guide-to-selling-your-com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