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비참함이 절정에 이르는 행복의 U커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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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년에 비참함이 절정에 이르는 행복의 U커브란?

by 소식쟁이2 2022. 5. 16.

중년에 비참함이 절정에 이르는 행복의 U커브란?

인생에서 가장 행복도가 낮고 비참함을 느끼기 쉬운 연령은 평균 47세인 것으로 선진국 37개국과 개발도상국 95개국 등 총 132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말하면 선진국의 경우는 47.2세,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48.2세라고 한다. 
연령·성별·배우자의 유무·노동 상황등을 고려해도, 인생에서 느끼는 행복도에는 「U커브」가 존재한다고 하며, 게다가 놀랍게도, 이 U커브는 인간 이외에도 확인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경제학자 데이비드 브랜치플라워에 따르면 연구에서는 통증, 공포, 절망, 고독, 스트레스 등 15가지 불행의 척도를 이용해 조사했다. 그 결과 선진국·개도국 모두에서 젠더·학력·배우자 유무·자녀 유무·노동상황 등을 고려해도 47세에 비참함이 절정에 이른다는 '행복의 U커브' 존재가 확인됐다. 행복의 곡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라고 연구자인 브런치 플라워는 말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랑우탄과 침팬지를 포함한 508마리의 유인원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2012년 연구에서도 중년 시절에 행복도가 최저치를 기록하는 비슷한 U커브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결과는 웰빙 곡선은 인간 특유의 것이 아니라 인류 사회라는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유인원과 공유하는 생물학에 부분적으로 기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브런치 플라워는 말했다.

한편, 아이가 집을 나서거나 캐리어의 벽에 부딪히거나 하는 특정의 압박은, 확실히 중년기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도 연구자는 인정하고 있다. 25세에 야망을 품고, 35세에 고심하고 45세에 한계를 느꼈을 때는 뭔가 다른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점을 찍은 후 인생은 좋아진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당신이 중년의 위기에 있을 때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점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혼자가 되지 말고, 이웃과 식사하거나, 가족과 함께 지내며 수다를 떨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최종적으로 상황은 나아질 것이다」라고 브런치 플라워는 말했다.

Is Happiness U-shaped Everywhere? Age and Subjective Well-being in 132 Countries
https://www.nber.org/papers/w26641

Middle-age misery peaks at 47 years of age, study says | CTV News
https://www.ctvnews.ca/mobile/health/middle-age-misery-peaks-at-47-years-of-age-study-says-1.476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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