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하는 충격의 순간…대폭발하는 기체의 '배후'에 포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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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국 전투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하는 충격의 순간…대폭발하는 기체의 '배후'에 포착된 것

by 소식쟁이2 2025. 4. 13.

중국 전투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하는 충격의 순간…대폭발하는 기체의 '배후'에 포착된 것

<「젠-15(J-15)」 전투기가 추락하는 순간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를 바라보는 주민들… 복수의 충격적인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됐다>

3월 14일에 중국의 전투기가 추락한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젠-15(J-15)」 전투기는 중국 최남부에 위치한 하이난 성 린가오 현(하이난 섬 북부)에서 훈련 중 추락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전투기가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급강하하다가 땅에 부딪혀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후에 삭제되었다. (피어오르는 불꽃과 검은 연기의) 배경에는, 탈출한 파일럿이 낙하산으로 강하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동영상에는 조종사가 두 남성에 도움을 받아 구경꾼들과 함께 추락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잔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 사고로 인한 민간인이나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추락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중국 해군은 밝혔다.

추락한 젠-15는 광저우에 본부를 둔 중국인민해방군(PLA) 남부전구사령부 소속이었다.

남부전구사령부는 남중국해를 비롯한 이 지역에서도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논란이 많은 지역의 군사작전을 관할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 등 인접국과의 사이에 오랜 영토 문제를 안고 있다.


남부전구사령부는 또 대만에 대한 공격 시 동부전구의 엄호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주의 정권하의 대만을 중국 공산당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활동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J-15는 러시아의 수호이-33(Su-33)을 기초로 하는 제4세대 함재 전투기로, 2013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중국의 주력 함재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 해군의 F/A-18 슈퍼호넷과 맞먹는다.

2024년 11월에는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국제항공쇼에서 새로운 J-1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됐다.

이 J-15T는 캐터펄트 사출에 최적화되어 있어, 중국 최신예의 항공모함 「푸젠」으로부터 발진이 가능하다.

푸젠의 캐터펄트 사출 시스템은 중국의 구형 항모인 랴오닝과 산둥에서 사용하는 스키점프 방식의 발사함과 비교해 큰 이점이 있으며 더 많은 연료와 무기를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다.

J-15D는 전자전을 위한 전투기로 적의 레이더나 통신을 방해하도록 설계돼 있다. 미 해군의 EA-18G 그라울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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