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간관계 아직 필요해? 경력을 위해 '끊어야 할' 5가지 관계
「어떤 인연도 소중히」라고 하는 것은, 비즈니스업계에서 자주 듣는 충고다. 회사나 상사, 동료를 떠나는 경우에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를 끊는 것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경력(커리어) 형성에 도움이 된다면 어떨까.
사실 업무 측면에서의 모든 연결고리가 장기적으로 유익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인맥 유지는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유해하고 비생산적인 관계에 매달리는 것은 좋은 결과보다 해(害)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상황에서는 관계를 끊는 것이 좋은 경력의 추구로 이어진다. 모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그 관계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방해가 되는 것인지 판단하고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그 관계를 끊어야 한다.
◆ 관계를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이유(Why Letting Go Could Be The Best Move)
업무상의 폭넓은 인맥은 경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중에는 프로페셔널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발목을 잡는 연결고리도 있다. 관계를 끊는 것이 현명한 결단이 되는 경우와 그 이유를 살펴본다.
• 1. 유해한 인간관계로 성장을 해치는 경우(Toxic Relationships Damage Your Growth)
경력 개발(Career Up)에는 인맥 만들기가 필수적이지만, 유해한 인간관계는 에너지를 소모시켜, 기회를 좀먹어 버린다. 전문지 리더십 쿼터리에 실린 연구는 해(害)를 끼치는 상사나 동료, 멘토(mentor)와 연결된 사람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가 항상 당신의 성장을 방해한다면, 그 관계를 끊는 것이 가장 건전한 결정일 수도 있다.
• 2. 도움을 가져오지 않고 시간 낭비가 되는 경우(Holding Onto Unhelpful Contacts Wastes Time)
모든 연결이 직업상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꽉 막힌 혹은 유익하지 않은 관계를 전략적으로 끊어 인간관계의 해독(detox)이 필요하기도 한다. 가치 있는 연결고리로 정곡을 찌르고 적극적으로 인맥의 질을 높이는 프로패셔널은 높은 커리어(경력)의 유연성과 일의 만족감을 실현하고 있다.
관계가 서로에게 가치를 가져다 주지 못하거나, 당신의 발목을 잡을 때, 그 관계를 끊어낼 때일 수도 있다.
• 3. 상대방에게 윤리적인 우려가 있는 경우(Ethical Concerns Require A Clean Break)
사람의 평판은 종종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다. 이상한 상사나 불성실한 비즈니스 파트너, 혹은 유해한 업계 리더 등 일로 연결된 사람이 비윤리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경우, 그 사람들과 계속 관계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윤리관이 없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프로페셔널은 도의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만나는 사람이 논리관이 부족할 때 관계를 끊는 것은 단순히 바람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실성과 향후 경력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 4. 명확하게 의사표시를 하고 싶은 경우(Making A Bold Statement)
커리어(경력)에서 공개적으로 결별하는 것이 강력한 메시지의 보여주는 것이 될 때가 있다. 고달픈 노동환경이나 유해한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 공공연하게 거리를 두는 리더는 신뢰와 존경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
유해한 환경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확고한 평판을 쌓아 리더십을 발휘할 큰 기회를 얻는다. 조용히 회사를 떠나는 것이 고장난 시스템의 존속을 의미한다면, 의도적으로 관계를 끊는 것은 가치관의 표명이 된다.
• 5. 관계가 이미 붕괴된 경우(Sometimes, The Bridge Is Already Burned)
경우에 따라서는 관계를 끊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이다. 전직 고용주나 동료가 비양식적으로 당신의 평판을 훼손하거나 당신의 경력을 손상시킬 경우, 그러한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가치는 거의 없다. 일방적인 관계를 복원하려고 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 보다 협력적인 프로페셔널 인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현명한 경우가 많다.
◆ 전문가로서 관계를 끊는 방법(How To Burn Bridges Professionally)
관계를 끊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면 분명하게 존중을 갖추고 의연하게 임해 불필요한 대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1. 직접적이지만 외교적인 접근(업무상 지인이나 동료의 경우)(The Direct Yet Diplomatic Approach (For Professional Acquaintances Or Colleagues))
관계가 유익하지 않게 되었지만,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유지하고 싶은 경우: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지만, 나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새로운 우선사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연락을 주고받을 수는 없게 되겠지만, 이를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원합니다」
• 2. 경계선을 긋는 접근 방법(지나치게 요구가 많은 상대의 경우)(The Boundaries Approach (For Overly Demanding Contacts))
반복적으로 접촉해 오는 상대에게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은 경우: 「연락드린 것은, 현재,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만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원합니다」
• 3. 윤리적인 이유로 거리를 두는 접근법(유해 또는 비윤리적인 관계인 경우)(The Ethical Distancing Approach (For Toxic Or Unethical Connections))
비윤리적이거나 해로운 행동이 뒤따르는 상황에서 거리를 둘 필요가 있는 경우: 「최근의 움직임을 근거로 이 관계는 더 이상 제 가치관이나 직업상의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이 관계를 이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입장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4. 조용히 멀어지는 접근법(느슨하거나 가벼운 관계일 경우)(The Silent Phase-Out (For Loose Or Casual Connections))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는 관계일 경우에는 다음 조치로 좋다.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멈춘다
·LinkedIn이나 SNS에서 상대방을 팔로우하지 않거나 연결을 해제한다
·자신이 먼저 연락하지 않음으로써 서서히 주고받는 것을 줄여 나간다
• 5. 공식적인 관계의 해소(비즈니스상 혹은 조직적인 연결의 경우)(The Formal Disassociation (For Business Or Organizational Ties))
새로운 고객이나 멘토와 멘티의 관계에 있는 상대 등 연결고리가 공식적인 것일 경우: 「심사숙고한 결과, 제가 현재 내세우는 목표에 맞는 새로운 기회에 집중하기 위해 귀하와의 업무상 관계를 해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활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능한 경우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명하지만, 모든 관계가 유지할 만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의도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견고하고 건전하며 가치 높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다.
(forbes.com 원문 ) When Burning Bridges Is The Right Career Move
https://www.forbes.com/sites/cherylrobinson/2025/03/20/when-burning-bridges-is-the-right-career-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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