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주식 하락, 소프트뱅크G 주식매각 가능성 시사
2월 7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미국예탁주식(ADS)은 6.1% 하락하였고, 이 회사가 ADS의 추가 등록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 한다는 신호라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했다고 한다.
또한 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애널리스트도 고객대상 보고서에서 ADS 10억 단위의 추가 등록신고서는 경영진 또는 신규 주식공개(IPO) 전부터 주주인 소프트뱅크 G 등 일부 내부자가 알리바바 주식을 조만간 매각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 관계자의 매각 가능성에 외에도 온라인 소비의 침체가 계속될 경우 알리바바 주식의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지난해 다른 중국 기술주식과 함께 중국 당국의 압박으로 하락했다. 연초 대비 3.4%하락했으며 2020년 10월의 최고치에서는 63% 남짓 내렸다.
시티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G는 알리바바 보통주 53억 90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ADS 6억7376만 단위에 해당하고, 지분비율은 24.8%. 알리바바는 ADS 10억 단위의 추가 등록신고서를 4일 SEC에 제출했다고 하며, ADS 1단위는 보통주 8주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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