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붕괴'의 놀라운 실태! 상하이, 베이징조차 외식산업 이익 90% 감소 충격!

중국 '소비 붕괴'의 놀라운 실태! 상하이, 베이징조차 외식산업 이익 90% 감소 충격!

◆ 계속 하락, 번영의 상하이 소비
중국의 각 지방 중에서, 상해와 북경이 역내 GDP의 국내 제 1위와 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직할시는 선전과 광저우를 제치고 중국 최고의 경제 대도시이자 과거 중국 번영의 상징이다. 그러나 지금 중국을 대표하는 이 양대 도시에서는 소비붕괴라 할 만한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우선 상해의 경우, 7월 23일의 상해시 통계국이 공표에 따르면, 6월의 상해시 전체의 소매 총액은 전년 동기비로는 9.4% 감소했다고 한다. 그 중, 숙박·외식 관련 매출총액은 6.5% 감소, 식료품 매출총액은 1.7%감소, 의류품 매출총액은 5.0% 감소, 그리고 일용품의 매출총액으로 보면, 그것은 무려 13.5% 감소하였다.

즉 올해 6월 중국의 가장 번영하는 대도시인 상하이에서는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말 그대로 입고먹는 것을 줄이는 생활에 들어가면서 말 그대로 소비붕괴가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베이징의 치열한 외식가격 경쟁
그리고 상하이뿐만이 아니다. 상하이 다음으로 경제 대도시인 베이징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8월 16일, 북경 통계국이 발표한 바로는, 금년 상반기의 북경시 전체의 소매상 총액은 전년 동기비 0.8% 감소하여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8월 26일 같은 베이징 통계국이 발표한 외식산업에 관한 숫자 중 하나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전국적인 큰 뉴스가 되었다.

그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북경 시내의 외식 산업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연매출 1000만위안 이상)의 음식점의 이익 총액은 1.8억위안이며, 그것은 전년 동기비로는 무려 88.8%감소라고 한다. 「이익 약 90% 감소」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경이적인 숫자이다.

7월에 북경시 통계국이 발표한 숫자에서는, 금년 상반기에 북경시 외식 산업 전체의 매상 총액은 637.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5%감소했다. 외식산업 전체의 매출은 그다지 줄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 일정 규모 이상 음식점의 이익 총액은 약 90%감소인 것이 의미하는 것은, 예컨대, 소비가 침몰해 가는 가운데, 북경시의 외식산업은 격렬한 가격하락 경쟁에 말려, 최소한의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억지로 억제해 이익을 철저히 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 이것이야말로 사상 초유의 대불황의 증거
여기서 제시한 '일정 규모', 즉 연매출 1000만위안이라는 기준 이상의 규모의 음식점이라고 하면, 개인 음식점 이외의 약간의 손님 수용수가 있는 레스토랑이나 선술집, 그리고 어느 정도의 고급점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음식점이 이익 무시의 「저가 정책」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은, 예컨대 정부 관계자·경영자·부유층을 포함한 북경 시민 전체는 돈이 부족해져서, 「저렴한 곳」이외의 제대로 된 곳에서의 외식을 아주 삼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 관청이나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베이징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옛날부터 먹고 마시는 것 제일주의 베이징 아이들이 여기까지 뛰고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지만,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도인 베이징조차 미증유의 대불황에 빠져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리고 상하이와 베이징에 일어나고 있는 소비 붕괴는, 이 양대 도시의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 전체에 있어서도 상당히 타격이 될 것이다. 상하이와 베이징에서조차 소비 붕괴가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면 전국의 소비시장이 얼마나 대불황을 겪고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그러나, 버블의 붕괴에 수반해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부동산 개발이라는 「주력 산업」이 이미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의 붕괴가 현실이 되면, 중국 경제는 문자 그대로의 지옥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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