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독점 공개된 쇼트트랙 선수를 그린 중국 영화, 한국 선수가 '반칙왕'으로 등장으로 국내에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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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독점 공개된 쇼트트랙 선수를 그린 중국 영화, 한국 선수가 '반칙왕'으로 등장으로 국내에선 논란

by 소식쟁이2 2022. 2. 15.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독점 공개된 쇼트트랙 선수를 그린 중국 영화, 한국 선수가 '반칙왕'으로 등장으로 국내에선 논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가 반칙왕으로 등장하는 영화가 개봉됐다고 해서 논란이다.

2월 15일 일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을 그린 영화 'FLY SKATING STAR'가 이달 2월 12일 개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산됐다. 더구나 중국 동영상 사이트 iQiyi의 독점공개된 것이라고 한다.

영화 'FLY SKATING STAR'는 배달기사로 일하던 주인공 남자가 중국 대표선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쇼트트랙에 빠져든다는 내용.

혹독한 훈련을 거쳐 중국 대표선수가 된 주인공은 세계대회에 출전하는데 한국선수와 맞붙게 된다. 문제는 한국 선수가 반칙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극 중 한국 선수들은 고의로 주인공에게 발을 걸거나 넘어진 주인공의 눈을 스케이트 날로 다치게 한다.

부상당한 주인공은 한쪽 눈이 피투성이가 돼 앞이 보이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 승리를 쟁취한다.

어처구니없는 스토리에 국내 누리꾼들은' 피해자 코스프레냐' '중국 사이트에서만 공개하다니 웃기다' '자신들의 얘기에 왜 한국이 악당으로'?' '한국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니까 악역을 맡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한국 대표팀 선수의 부상을 언급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월 7일 열린 1000m 8강전 1조 레이스 중 박장혁이 2위를 달리다가 이탈리아 선수와 충돌한 뒤 중국 선수와도 부딪쳐 왼쪽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박장혁은 레이스를 계속하려 하지만 유혈로 움직이지 못하자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왼쪽 손가락이 찢어졌, 해당 종목만 기권하기로 했었다.

중국 영화 FLY SKATING STAR 포스터
중국 영화 FLY SKATING STAR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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