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예측불허 언행으로 연일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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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일론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예측불허 언행으로 연일 물의

by 소식쟁이2 2025. 2. 1.

일론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예측불허 언행으로 연일 물의

미국의 트럼프 정권에서 억만장자 기업가 중 한명인 일론 머스크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예측할 수 없는 언행은 연일 물의를 빚었고, 트럼프에게 반기를 든 듯한 한 모습도 모여주고 있다. 자신이 이끄는 「정부 효율화부(DOGE)」는 혼란 속에서의 출범하였다.

트럼프가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발표한 거액의 AI(인공지능) 투자사업 「스타 게이트」에 대해서, 머스크는 1월 21일의 X(구 트위터)에의 게시글에서 「(출자자들에게) 그 정도의 자금은 없다」라고 실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AI 투자 사업에 참가하는 미국 OpenAI의 샘 알트만 최고 경영 책임자(CEO)와 대립하고 있었다.

트럼프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예스맨」으로 채워져 굳어진 정권에서, 가족이나 다름 없는 측근들에 대한 비판적 발언은 나오기 힘들다. 트럼프는 1월 23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우연히 일론이 싫어하는 인물이 있었을 뿐"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하며 머스크를 옹호했다. 트럼프는 측근이라도 적으로 간주하면 철저히 공격하지만, 선거전에서 트럼프 진영에 약 2억6000만달러를 헌금한 머스크는 예외다.

트럼프, 머스크 두 사람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에게 있어서는 자금력에 외에도 영향력이나 인맥도 매력이다. 머스크는 X에서 세계 제일의 팔로워수를 자랑하고 있고, 우수한 실리콘밸리의 인재나 IT투자자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파고들어, DOGE의 최고위 자리를 갖게 되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 등 자신의 비즈니스에 유리한 규제완화를 추진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의 대담한 행보는 번번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0일의 대통령 취임식의 연설에서, 트럼프는 「화성에 성조기를 세우겠다」라고 표명했다. 미래에 유인 화성 탐사를 염두에 두고, 거대 우주선 「스타쉽」을 개발하고 있는 머스크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OGE에서는 공동으로 수장을 맡기로 했던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1월 20일에 조직을 떠났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두 사람이 방향성 차이로 미묘한 관계가 됐다고 지적하며, 머스크는 첫 번째 인원 정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DOGE는 당초 외부에서 트럼프와 의회에 규제개혁과 비용절감을 조언할 구상이었으나 트럼프는 1월 20일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대통령 행정부에 있던 조직을 개편해 설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미 블룸버그통신은 1월 20일 머스크가 백악관 이메일 주소와 사무실 공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는 자신보다 눈에 띄는 인물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머스크가 계속 주목을 받게 되면 밀월 관계는 깨끗하게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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