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약 6년 8개월을 소비하는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내용은 Forbes에 게재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좀비(zombies)들이랑 얘기하고 있었어. 실제FH 좀비는 아니다. 눈을 마주치는 대신 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의 작고 빛나는 화면을 응시하는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화면을 스크롤하고 있었다. 대부분 틱톡(TikTok)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 같은 소셜미디어 앱을 사용했고 미친 듯이 클릭(clicking), 스크롤(scrolling), 스와이프(swiping)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최근에 들은 흥미로운 통계 이야기를 했다. 10세 전후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인생의 약 6년 8개월을 소셜 미디어에 소비하게 된다고 한다. 고령까지 산다면 340만분(分)이다.
젊은이들은 힐끗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다.
2020년부터 소셜미디어에 대해 쓰고 있는데, 이후 소셜미디어 앱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이 테마에 관해서는, 소셜 미디어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게 하는, 설득력 있는 과학적인 연구가 있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구는 우리에게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데이터도 무시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소셜미디어 앱에 관련돼 있거나 막무가내로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하루 종일 앱에 푹 빠져 있다는 의미의 소셜미디어 집착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지 한참 뒤인 2014년경부터 시작됐다. 그 전에는 카페에 들어가기 위한 줄을 서는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고, 사용하다가도 가끔이었던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통신속도도 상당히 빨라지면서 스마트폰은 우리를 끌어당기게 됐다. 우리 손에는 항상 스마트폰을 쥐고 있게 된 것은 소셜 미디어가 대두하기 시작한 최근 10년 정도의 일이고, 틱톡이 등장한 것은 2016년이다. 올해 초 발표된 미국 싱크탱크 퓨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요즘은 대략 절반의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2014년 시점의 그 비율은 25% 이하였다.
소셜 미디어의 사용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연구가 몇 가지 있다. 전문지 'JAMA Psychiatr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하루 3시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 정신건강에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한다. 또, 「JAMA Pediatrics」에 게재된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는, 소셜 미디어는 보상와 벌칙에 대한 감수성을 뇌내에서 낳고 있음이 알려졌다. 즉, 우리는 옛날보다 더 작은 보상을 갈망하거나 '좋아요!'나 댓글을 체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에서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의 뇌 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몇 년 전의 것이지만, 현재도 충분히 통용된다. 연구에서 「리스키(risky)」라고 하는 사진(예를 들면 흥분시키는 복장이 찍혀 있는 등)을 보면, 자제력에 관계하는 뇌의 특정의 영역이 기능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비관적인 정보를 끝없이 쫓는 둠스크롤링(Doomscrolling. 암울한 뉴스만을 강박적으로 확인하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의 과학적 증거를 발견한 듯하다.
슬프게도 우리는 그러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행동을 바꾸지 않고 있고 앱은 우리를 계속 손해보고 있다. 의원들은 확실히 주의 환기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디지털마케팅회사의 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우리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은 1년 전보다 8% 늘었다고 한다.
우리는 둠스크롤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있다. 스크롤을 계속하기 때문에 다른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생각은 절반만 작동하는 어중간한 상태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주위의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phubbing으로서 알려짐) 것은 일상이 되고 있다(phone snubbing).
미국 작가가 함께 이 주제에 대해 쓰고 있다. 존 엘드리지와 니콜라스 카는 우리가 무익한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소셜미디어와 웹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는 줄줄이 콘텐츠를 클릭하고 언제나 건성이다. 영국 작가 C.S. 루이스는 옛날 지옥에서 듣는 것은 잡음뿐이라고 썼다. 우리는 이미 그런 현실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잡음으로 가득 찬 구렁텅이에 있고, 잡음으로 가득 차, 잡음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
한 작가가 썼듯이 소셜미디어는 우리의 주의를 잘 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를 돌리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소셜 미디어는 일시적이고 중대한 의미를 갖지 않으며, 게다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우리를 해치고 있다. 이것은 치명적인 조합이다. 생활에 있어서, 스마트폰만큼 손을 많이 쓰는 완전하게, 게다가 노력을 소비하지 않고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것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항상 노력을 필요로 한다. 즉, 우리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안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경감하기 위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반면 유의미한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스트레스를 더 안고 더 많은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 이것은 부정적인 악순환이며 소셜 미디어 앱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
우리가 이 부정적 약순환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최종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눈치채지 못하면 앱에 330만 분(分)을 소모하게 된다.
(forbes.com 원문)
https://www.forbes.com/sites/johnbbrandon/2024/03/16/is-social-media-changing-how-we-think/?sh=103daadd1716
I mentioned an interesting statistic I’d heard recently to them. If you start using social media as a preteen, you can expect to spend about six years and eight months of your life using the apps. That’s 3.4 million minutes of your life, if you live to old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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