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과도기에 부정적 사고(思考)는 전염되고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우울증에 관해서는 인터넷 사용법으로 우울증 여부를 알 수 있거나 금연으로 우울증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새로운 연구를 통해 사람은 인생의 과도기에 있을 때 주위 인간의 부정적 사고(思考)가 전염되기 쉽고 그에 따라 우울증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사물을 나쁜 방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나 자신의 결점을 계속 책망하는 성질은 '인지 취약성'이라고 불리는데, 노트르담대 연구에 따르면 103개조 206명의 룸메이트가 있는 학생을 조사했더니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기 쉬운 사람과 같은 방 학생들에게는 이 '인지 취약성'이 발견되면서 마찬가지로 어두워지고 우울증에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인생의 큰 전환기에 있는 대학 1학년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실시됐다고 한다. 학생들은 룸메이트를 스스로 선택할 수 없고 룸메이트는 랜덤으로 선택되기 때문에 샘플에 최적이었다고 한다. 과거 연구에서 인지가 취약해짐에 따라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와 함께 "인지 취약점 수준은 분명히 룸메이트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피실험자로부터 발견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반대로 룸메이트가 밝은 인물이라면 우울증과는 무관하다고도 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나아가 대학생활 첫 3개월 동안 '인지 취약성'을 경험한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과 비교하여 반년 동안 우울해질 위험을 거의 2배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높은 스트레스 조건하에 놓였을 때 영향은 특히 강했다고 한다. 이전 연구에서는 한번 사춘기를 경험하면 이후 '인지 취약성'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실험 결과에 따라 사람은 새로운 상황하에 놓이는 등 인생의 큰 전환을 맞이했을 때 '인지 취약성' 수준이 변화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아마도 유전·생물학 및 환경요인이 모두 '인지 취약성' 수준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대학교 1학년 이외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인지 취약성' 수준이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지에 대한 점을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의 발견은 심리학, 생물학의 요인으로 성년기 이후에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되었던 것이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 다른 많은 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고 연구자들은 이야기한다.
Cognitive Vulnerability to Depression Can Be Contagious
http://cpx.sagepub.com/content/early/2013/04/15/2167702613485075.full
Negative Thoughts Can Be Contagious | MyHealthNewsDaily.com
http://www.myhealthnewsdaily.com/3746-negative-thoughts-depression-contagio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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