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의 어떤 부분은 60세 후반까지 계속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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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인간의 뇌의 어떤 부분은 60세 후반까지 계속 성장한다

by 소식쟁이2 2023. 9. 10.

인간의 뇌의 어떤 부분은 60세 후반까지 계속 성장한다

보통 해를 거듭하면 새로운 IT기술이나 휴대폰 사용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어제 먹은 저녁 종류를 떠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등 자신의 뇌가 쇠약해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중장년층은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PC의 조작이나 시스템 등을 바로 학습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뇌가 쇠약해지는 것을 걱정할 때가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의료과학 부문 편집장인 바바라 스트라우프가  뇌과학 연구를 통해 중장년이 되어서도 뇌는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다. 

중장년이 되면 몇몇 뇌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이고, 새로운 것이나 업무를 배우려고 해도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같은 속도로는 소화하기는 어려우며, 좀전에 만났던 사람의 이름이나 주말에 봤던 영화의 제목도 금세 잊어버릴 수 있는 등 학습력이나 짧은 시간의 기억력은 하락한다. 

하지만 뇌의 지성을 관장하는 부분은 40~60세 후반까지도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신경과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연구에서 밝혀졌다. 중장년의 뇌는 20대의 젊은이보다 사용 가능한 언어의 수나 개별적인 예에서 규칙이나 법칙을 찾아내는 귀납 추리력이 뛰어나고, 또 사람이나 정보의 신뢰성을 간파하거나 상황을 파악하는 판단력도 20세 때부터 비교하면 상승한 것 같다. 

스트라우프가 아는 기업 임원의 말에 따르면 나이를 먹은 후에는 젊은 사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꿨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원과 업무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임원은 전혀 말하지 않고 젊은 사원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듣고 젊은 사원이 말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면, 젊은 사원은 납득하기 쉽고 학습력과 문제해결력도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은, 이 임원이 취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는, 중장년의 뇌의 침착함이나 경험으로 기른 능력이 발휘된 것이다. 

그리고 중장년층은 젊은 사람과 비교하면 문제해결에 있어서 매우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젊은 뇌는 이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등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게 되고, 반면 중장년층의 뇌는 발생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빠르게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의 뇌는 지금까지 경험한 수백만 개의 귀납 패턴이 축적되어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에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 주기 때문에 젊은 사람보다 높은 문제해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진 것이다. 

 


Brain Functions That Improve with Age-Barbara Strauch-Harvard Business Review
http://blogs.hbr.org/cs/2010/02/brain_functions_that_improve_w.html

 

Brain Functions That Improve with Age

“Can I still compete?” It’s a question many of us increasingly ask as we reach middle age. We watch younger colleagues master new computer systems with ease or pull all-nighters with nary a hair out of place and — quite naturally — we’re concer

hb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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