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괴롭히는 요통(허리통증)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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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인간을 괴롭히는 요통(허리통증)의 원인은?

by 소식쟁이2 2024. 9. 21.

인간을 괴롭히는 요통(허리통증)의 원인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요통(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2006년의 연구에서는 미국인의 26%가 3개월 이내에 요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요통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넘치고 있지만, 도대체 왜 전세계의 인간이 요통에 시달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과학 미디어의 LiveScience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미국 다트머스대 고인류학자인 제레미 다실바 교수는 사람들이 요통(허리통증)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 "그것은 우리가 두 발로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실바는, 인류가 직립해 두다리로 걷는 이족보행(二足歩行)을 시작하기 이전의 포유류는 수천만년 혹은 수억년 동안, 사족보행(四足歩行)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사족보행을 하기 위한 체형으로 진화해 온 포유류에서는, 「현수교」 같은 역할을 하는 수평의 척추가 몸통을 지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 700만 년 전 인류 조상들은 직립해서 걷도록 자세를 진화시켜 척추가 수평에서 수직으로 되어 두 발로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왜 인류 조상들이 이족보행(二足歩行)을 시작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요 이론으로는 '이족보행은 나무들로 뒤덮인 정글에서 넓은 사바나(savanna. 열대지방의 초원)로 생존권을 옮기는 데 유익했다'는 것이 있습니다.

다실바는, 확실히 이족보행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인류의 번영을 도왔지만, 거기에는 요통이라고 하는 대가가 수반했다고 지적합니다. 진화는 기존의 생체구조와 기존의 형태가 없이는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진화에 의해 아프게 되는 등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여기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것은 문제를 안고 있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진화는 살아남기 위해 충분한 이점을 가져다 주지만, 그것은 당신의 안락함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의 형질인류학자인 브루스 래티머는 인간의 척추를 구성하는 척추뼈를 컵, 척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을 받침(접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4개의 컵과 23개의 받침(접시)을 가지고 있어, 인대나 근육이 이를 지탱하고 있지만 수직이기 때문에 받침(접시)가  어긋나기 쉽다는 것입니다.

래티머는, 「인간은 연결된 척추가 자체 무게로 골절하는 경우가 있는 유일한 포유류입니다」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인간의 척추는 무게의 균형을 유지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산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활 모양으로 굽어 있는데, 이로 인해 척추후만증(脊椎後彎症, Kyphosis. 가슴 및 엉치뼈 부위에서 발생 시 척추의 만곡률이 과도하게 비정상적으로 되는 증상)이나 척추측만증(scoliosis ,脊柱側彎症. 척추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과 같은 척추의 이상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척추의 커브도 골절되기 쉬운 지점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형태적인 특징과 더불어 선진국의 사람들의 생활습관도 요통을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실바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어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허리근육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근육이 긴장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요통의 주된 요인은 진화적인 것이지만, 타조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대형 새는 인간의 척추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새의 등뼈가 사람처럼 수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히 되어 있어 컵이나 받침(접시)가 아닌 현수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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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 so many people have back pain?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why-humans-back-pain

 

Why do so many people have back pain?

Back pain is particularly common in humans – and this is why.

www.live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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