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NATO·미국의 군사비의 실질적인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우크라이나·러시아·NATO·미국의 군사비의 실질적인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해가 바뀌었지만, 러시아군의 훈련이나 사기가 예상보다 낮은 점과 우크라이나군의 철저한 항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 러시아군이나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물가의 차이를 고려한 실질적인 군사비의 차이를 경제 매체 The Economist가 정리한 내용이다. 

국가별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할 때 '생산된 가치를 단순히 합계한 값'인 '명목 GDP'를 이용하면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율이 아닌 동등한 가치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의 금액을 기준으로 통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구매력평가(PPP)(예: 빅맥이 미국에서 가격과 해당국가와의 가격)라고 하는 평가방식이 등장하면서 PPP를 대입한 구매력평가 GDP라는 지표가 각국간 경제력 비교에 사용하다. 

PPP를 대입한 구매력평가 GDP 지표

군사비 비교 시에는 상기의 PPP 외에 'A국에서는 1일 100달러를 병사들에게 주고, B국에서는 1일 1000달러를 병사들에게 주고 있다'는 인건비 차이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각국의 물가 수준이나 인건비의 차이를 고려한 후 군사비를 비교하기 위해 생각해낸 지표가 'military purchasing power parity(군사 PP)'이다. 

위그림은 가로축이 년, 세로축이 군사비(단위: 십억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붉은색이 러시아의 군사 PPP, 푸른색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PPP, 회색이 각각의 액면상의 군사비를 나타내고 있다. 액면상의 군사비를 비교할 때 우크라이나의 군사비는 러시아의 9.6%에 불과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군사PP는 러시아의 20.6%로 나타나 액면상의 군사비를 보고 상기하는 이미지보다는 군사력의 차이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그래프는 왼쪽부터 차례로 중국, NATO(미국 제외), 미국의 군사 PPP(하늘색)를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비교한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미국을 제외한 NATO의 군사 PPP는 러시아를 웃돌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은 단독으로도 러시아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The Economist는 군사 PPP의 비교를 든 다음 「외부로부터의 원조는 현물 지급이 많아 수치화가 어렵다」 「군사 자산 중에는 장기간에 걸쳐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 「핵무기와 같이 그 자체가 가치를 가지는 것도 있다」 「리더십이나 전의도 중요한 요소이다」라는 이유로 군사 PPP에 의한 비교가 군사력의 차이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The military gapbetween Russia and Ukraine is vast | The Economist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22/02/25/the-military-gap-between-russia-and-ukraine-is-vast

The military gap between Russia and Ukraine is v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