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일하나 ... '50대에 일하는 것의 의미를 잃는' 사람이 많아진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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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우리는 왜 일하나 ... '50대에 일하는 것의 의미를 잃는' 사람이 많아진다는데 ...

by 소식쟁이2 2024. 12. 30.

우리는 왜 일하나 ... '50대에 일하는 것의 의미를 잃는' 사람이 많아진다는데 ...

일본에서 발간된 베스트셀러 「진짜 정년 후(ほんとうの定年後)」는, 다수의 통계 데이터나 사례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정년 후의 실태」를 알려 주고 있다.

◆ 우리는 왜 일하는가?
사람은 무엇을 위해 일하러 가는 것일까. 대전제로서 많은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서 원하는 것은 경제적 안정이다. 일부 자산가를 제외하고, 수입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일을 하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하는 것의 의미는 그뿐만이 아니다. 일을 통해 사람은 유무형을 불문하고 다양한 것을 얻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에 대한 가치관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심리학자 도널드 E. 슈퍼다. 그는 직업가치(work value)를 경제적 안정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능력이 활용될 수 있는 것,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 등 20가지 척도로 정리하고 있다. 직업에 대해 갖는 가치관은 직업 선택뿐만 아니라 일 이외의 생활 측면에서의 다양한 역할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니어의 취업 실태 조사」에서는, 일하는데 있어서 소중히 하고 있는 생각을 슈퍼의 척도를 기초로 합계 29개의 가치관으로서 정리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이 29개의 가치관 각각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5개의 항목 중에서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그 데이터를 기초로 요인(원인)분석을 하고 있다.

요인(원인)분석의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들이 일하는 데 있어서 느끼는 가치관은 크게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에 대한 공헌」 「생활과의 조화」 「일로부터의 체험」 「능력의 발휘」 「몸을 움직이는 것」 「높은 수입이나 명예」이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러한 요소가 작용하는데 있어서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 20대에서 50대에 걸쳐, 일에 의미를 발견하지 않게 되어 간다
나이가 들수록 그 가치관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살펴보면, 
20대는 일에 많은 가치를 찾는 나이대라고 할 수 있다. 20대의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은 높은 수입이나 명예다.

젊은 시절에 이러한 목표를 가지는 것은 의욕적으로 일을 하는데 중요하며, 그것이 직장에 좋은 경쟁을 만들어 내고, 결과적으로 조직의 성과도 높아진다. 젊은 사원이 「높은 수입이나 명예」에 가치를 느끼고 서로 절차탁마(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일로부터의 체험」이나 「능력의 발휘」도 점수가 높다. 새로운 일에 재미를 찾고 일처리 능력 향상을 느낄 수 있는 연령대가 20대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일을 통해 느끼는 가치는 줄어든다. 30대가 되면 많은 요인이 급격히 떨어져 일에 대해 완만하게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인원수 자체는 감소해 가지만, 회사에서 지위가 올라가고 수입을 높이는 것에 희망을 찾는 사람은, 30대나 40대의 시점에도 여전히 일정수 있다. 다만, 그 이외의 요소는 점점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게 된다. 생활과의 조화는 계속 중요한 가치가 되는데, 이는 가정을 갖고 아이를 낳고 일을 통해 가족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에 대한 희망이 넘치던 20대부터, 사람들은 서서히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침체의 계곡이 가장 깊은 곳이 50대 초반이다. 이 나이가 되면 지금까지 가치의 원천이었던 높은 수입이나 명예의 요인 점수도 마이너스가 되어 자신이 왜 지금의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가치를 잃어버린다.

정년이 다가오고, 직급 정년을 맞이할 즈음 앞으로 직업 인생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 나가야 할지 망설이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 일의 전환은 정년 퇴직 전에 해야
그러나 일에 관해 가장 고민하는 나이가 50대 초반이라는 것은 곧 일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전환시기도 그 연령대에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에 대해 어느 정도의 가치를 찾아내는지를 50대 이후를 보면, 「높은 수입이나 명예」를 제외한 모든 요소가 70대 후반을 향해서 가치를 더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일에 대한 수용에 대해 70대 취업자들은 젊은 시절 이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도 알 수 있다.

일에서 무엇을 찾을을 것인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50대는 큰 전환기가 되는 연령인 것이다.
사람이 일에 대해 의미를 느끼는지 아닌지는 50대를 바닥으로 한 U자 커브를 그린다. 사회인이 된 이후 오랜 직업 인생에서 잃어버린 일에 대한 의미는 50대를 경계로 하여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상승해 가는 것이다.

정년 이후에 보여지는 취업관은, 20대의 취업관과 크게 다르다. 고령이 될수록 높아지는 가치관이 「타인에의 공헌」 「몸을 움직이는 것」 등인데, 이것은 모두 20대에서는 중시되지 않는 가치관이다.

즉,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많은 사람에게 일의 가치관은 단순히 회복하는 것만이 아니다. 사람은 정년 후의 새로운 일 속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가치를 찾아 나간다고 하는 흐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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