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의 논쟁. 인터넷 레시피 표절 논란
최근 AFP 언론보도에 따르며, 일반적으로 요리법은 지적재산법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 보호에 관하여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AFP에 따르면 미국의 과자 장인 닉 말지에리(Nick Malgieri)는 음식에 관한 블로그를 보다가 한 레시피에 눈이 멈추었다고 한다. 파네토네라고 하는 통통한 빵 과자의 레시피로, 이탈리아인의 할머니와 보낸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되살아났기 때문.
하지만 브로그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이 레시피를 낯익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무심코 「이것은 나의 레시피다!」라고, 마르지에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한다.
마르지에리는 이런 불쾌한 생각을 몇번이나 했다고 하며, 수십 년의 경력과 12권의 레시피 책을 발간한 적이 있는 그는 자신의 레시피를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무수한 사이트에서 거침없이 제멋대로 인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몇몇 레시피는 다른 제과장의 오리지널로서 레시피 책에까지 실려 있다고.
현실적으로 음식의 세계에 만연한 도용을 막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위의 사례처럼 퍼프페이스트리를 훔친 요리책은 출판부수가 적었기 때문에 그의 출판사는 하소연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요리사가 법원에 도움을 청해도 저작권이 인정되거나 금전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요리법은 지적재산법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뉴욕의 변호사(Lynn Oberlander)는 레시피는 식재료 목록이나 간단한 설명서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예를 들어 스크램블에 그에 저작권을 줄 수 있내고 되물었다
오리지널 레시피를 보호하고 싶은 요리사에게 남은 마지막 수단은 충분히 독창성 있는 문학적 표현을 레시피나 역사배경 설명에 포함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변호사는 말했다고 한다.
■ 영감, 완전한 모방?
2021년 10월 레시피를 둘러싼 스캔들이 요리계를 뒤흔들었다고 한다.
싱가포르 요리사이자 문필가인 샤론 위(Sharon Wee)가 같은 업자인 엘리자베스 헤이그(Elizabeth Haigh)를 고소했다고 한다.
헤이그 씨는 위 씨가 어머니와 함께 만든 향토음식 레시피를 정리한 Growing Up in a Nonya Kitchen(뇨냐 요리주방에서 자라다)(2012년)의 내용을 모방하거나 바꿔 쓴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위씨는 이 일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헤이그가 결국 내놓은 책 마칸(Makan먹는 것을 의미)은 판매 중단 후 회수됐다고.
그러나 음식의 세계에서는 고전적인 레시피의 재탕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렇다면 다른 요리사의 일에서 영감을 받는 것과 표절의 경계는 어디까지 인가?
프랑스에서는 1980년대 저명 셰프 자크 막시망(Jacques Maximin)가 법률의 허점을 막기 위해 창작요리를 지키는 단체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일류 셰프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고 한다.
전설적인 셰프 폴 보퀴즈(Paul Bocuse)는 요리사는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으로, 맥시먼의 아이디어에는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프랑스 남부 아르데시 계곡(Lower Ardeche)에 사는 '한 노인'에게서 '훔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크게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음식 블로그에 대해서는 도용을 중지하고 다른 요리사의 창작임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마르지에리에 따르면 인터넷은 도용을 경쟁처럼 만들었다고 말한다.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이 100년의 적이라면, 중국은 1000년의 적"이다 (0) | 2022.02.20 |
---|---|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문제 향후 전망 종결까지 수년간 걸려 (0) | 2022.02.20 |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인 vs 중국인의 장외 경기…! (0) | 2022.02.19 |
그럴리가? 갤럭시S22보다 아이폰13이 더 빠르다고...? (0) | 2022.02.19 |
영하 32도 정상비행, 국산 소형군용헬기 저온비행 시험 성공 (0) | 2022.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