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도 제재,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와 소더비 ... 러시아 미술품을 다루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미술세계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미술품 경매업체인 옥션하우스, 크리스티, 소더비, 번햄이 6월 런던에서 예정됐던 러시아 미술품 판매를 취소했다.
6월과 11월에는 러시아 미술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아트 위크가 있다.
소더비스는, 6월의 러시아 미술품의 판매를 중지하면서 그 이유를 분명히 하지 않았지만 「현재의 제재조치에 따른다. 제재 리스트가 갱신될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크리스티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제재와 관련된 복잡한 물류와 법적요건 등을 이유로 6월 판매 계획을 취소했다. 번햄은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딜러 중 일부는 국제 아트시장이 제재의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이후, 러시아의 구매자는 감소하고 있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다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런던에서 출품한 러시아 미술품 매출액은 총 3770만파운드(약 4960만달러)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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