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09년생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판매 금지'하는 법안 통과

영국 2009년생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판매 금지'하는 법안 통과

영국 하원은 4월 16일, 2009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에게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그는 영국에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보수당의 반발 속에서도 이 법안을 밀어붙였다.

383 대 67의 찬성 다수로 승인된 담배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지만 담배 소지나 흡연을 전면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법안이 통과돼도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 나이는 18세부터 매년 1세씩 올라간다.
이 법안은 또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제품의 마케팅과 패키징을 규제해 아이들에게 매력적이지 않게 하기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

보수당은 57표의 반대표를 던졌지만 전체로는 178명이 이 법안에 찬성했다. 좌파 노동당 의원들은 이 법안에 찬성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법안은 연령이나 소매점 면허 요건 등의 점에서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상원은 이 법안을 6월에 표결해 최종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이 법안이 '절대적으로 이상하다'며 보수당이 '권련(시가)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 미쳤다고 주장했었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리시 수낵(Rishi Sunak)의 전임자)는 이 법안이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 법안을 제안함에 있어, 복수의 의료 관계자나 단체로부터의 지지를 들고 있었다. 닐 오브라이언 영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지난해 이 법안이 아이들 세대를 담배에 얽힌 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암연구소의 이안 워커 사무국장은 이 법이 "담배 없는 첫 세대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유고브의 10월 여론조사에서는 영국인의 29%가 즉각적인 흡연 전면금지를 지지했고 33%는 단계적 금지를 지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약 12.9%인 640만 명이 흡연자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11.5%(2830만 명)가 흡연자로 알려져 있다.

리시 수낵 총리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비슷한 법률이 도입된 지 몇 달 만에 이 법안을 제안했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최근 엄격한 금연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해 5월 2040년까지 담배 없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공공장소 흡연 금지를 확대하고 담배 판매를 제한할 계획을 발표했다.

(forbes.com 원문)
https://www.forbes.com/sites/tylerroush/2024/04/16/uk-house-passes-bill-banning-tobacco-sales-for-life-for-those-born-after-2009-what-to-know/?sh=1f03185f4d28

The U.K.’s House of Commons approved a bill on Tuesday that will ban tobacco sales for anyone born in 2009 or later, a policy pushed by Prime Minister Rishi Sunak, who hopes to create a “smoke-free generation” in Britain despite opposition from conservatives.
Prime Minister Rishi Sunak argued the legislation would create a “smoke-free generation.”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