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이 가르치는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하는 세 가지 의사소통 팁(Communication Tips)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려면 사랑 이상의 것이 필요하며, 신뢰, 연결, 이해를 촉진하는 의도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필요하다.
의사소통(Communication)은 부부의 유대를 강화할 수도 있고 깨뜨릴 수도 있다. 관계를 보다 좋게 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기에는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신뢰, 연결 등을 위한 의식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필요하다.
실제로 2018년 연구 리뷰에 따르면 부부가 어떻게 소통하고 서로 어떻게 엮이는지(참여)가 두 사람의 행복도와 결혼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의사소통을 결혼생활을 붕괴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연결하는 접착제로 만들 수 있을까?
위의 연구 리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하루하루의 작고 친밀한 순간을 소중히 여기다(Prioritize Small, Everyday Moments Of Intimacy)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거창한 행동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매일의 작은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연구자들은 잡담, 언어와 비언어적 애정표현 공유, 함께 즐길 기회 만들기, 서로 감사와 지원을 표현하기 등 단순한 의사소통 활동이 깊은 친밀감과 연결감을 만들어낸다고 시사하고 있다.
이들의 일상적인 교류는 관계에 대한 투자, 책임 그리고 배려의 표시로 여겨지며 두 사람의 안정감과 감정적인 안정감을 강화한다.
아울러 연구자들은 이 같은 긍정적인 교류가 긍정적 정서 오버라이드 효과(긍정적인 감정 제어 시스템. positive sentiment override)를 가져와 결혼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한다. 이는 관계성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부정적인 순간을 넘어 갈등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 전문가인 존 고트먼은 결혼생활 만족도에는 '5:1 비율'이 관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파트너 간 네거티브한 주고받기 1회에 대해 건전하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회 이상의 긍정적인 주고받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교환은 이해와 공감을 키워주고 부부가 문제에 건설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2. 배려(연민)를 가지고 갈등(대립)에 접근하다(Approach Conflict With Compassion)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싸움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싸움을 하느냐이다. 2021년 프런티어 인 싸이클로(Frontiers In Psychology)지에 게재된 연구는 양쪽 파트너가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의견 차이가 있는 경우에도 비판적이거나 방어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에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계속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다 긍정적인 의사소통에서는 어려운 대화를 누그러뜨리거나 문제 해결의 자세를 보이기 위해 적절한 장면에서는 흥미나 열의, 애정, 유머 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자들은 효과적인 대립 관리에는 청취자 스피커 테크닉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는 한쪽이 이야기하는 동안 다른 한쪽은 가로막지 않고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양쪽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또 의견 차이 시 '우리'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부부는 더욱 단결감을 느끼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3. 책임 전가를 피하다(Avoid Playing The Blame Game)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는 감정이나 우려를 표명할 때, 「당신」이 아닌 「나」를 주어로 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당신은 항상 이렇게 한다」라고 말하는 대신에, 「나는 ...할 때 상처받는다」라고 전함으로써, 비난하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질 수 있다.
'나'를 주어로 함으로써 어떤 논의의 톤도 크게 바꿀 수 있다. 보다 개방적이고 비대립적인 대화를 촉구함으로써 상대방이 방어적이 되는 것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파트너가 서로에게 약점을 보일 것을 촉구해 감정적인 친밀감을 심화시킨다. 그리고 공격받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공유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을 준다.
오래가는 결혼생활을 하기 위한 비결은 단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일관되고 의미있는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두 파트너가 이러한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결혼은 단순한 공동생활이 아니라 성장과 지원, 그리고 영속적인 사랑을 공유하는 여행이 된다.
(forbes.com 원문) 3 Communication Tips To Build A Lasting Marriage, From A Psychologist
https://www.forbes.com/sites/traversmark/2024/10/12/3-communication-tips-to-build-a-lasting-marriage-from-a-psych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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