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1일 2시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면 「어른의 ADHD」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은 오랫동안 선천적인 뇌 기능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적인 발달장애로 여겨 왔습니다.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is on the rise among adults and researchers say smartphones could be partly to blame.
Doctors have been trying to work out whether a steady rise in ADHD in adulthood is simply due to better screening or environmental and behavioral factors.
A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has linked people who use their smartphones for two or more hours per day are 10 percent more at risk of developing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그러나 최근에는 성인이 되고 나서 ADHD로 진단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ADHD 진단을 받은 성인의 세계 인구는 2003년 4.4%에서 2020년에는 6.3%까지 증가했습니다(Jornal of Global Health, 2021).
그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연구자들이 조사를 진행했는데, 어떤 행동이 성인의 ADHD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입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기기가 되고 있지만, 그 과다 사용이 왜 ADHD로 이어지는 것일까요?
◆ ADHD를 가진 성인은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는다?
ADHD란, 집중력이 지속하지 않는 「부주의」, 침착성이 없는 「과잉행동」, 생각이 나자마자 행동해 버리는 「충동성」등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입니다.
그 대부분은 12세 이전의 소아기에서 볼 수 있지만, 사춘기나 성인이 된 후 ADHD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특히 성인 후의 ADHD에서는,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은 눈에 띄지 않게 되지만, 부주의의 특성이 강해져, 사생활에서의 건망증, 일하는 중에도 무심코하는 실수나 지각, 작업시간의 큰 폭으로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 성인 ADHD는 부주의나 건망증이 많아진다.
그리고 요즘은 성인으로 ADHD로 진단받는 사람의 비율이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정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러셀 램지(Russell Ramsay)는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6600만 명의 성인이 ADHD를 앓고 있으며 이것이 미국의 총인구와 거의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요인으로서 ADHD 진단의 정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유로 되지만, 연구자들 그 이상으로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을 문제시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ADHD가 된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하루에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스마트폰 사용이 적은 사람에 비해 ADHD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1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18).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연구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의 SNS나 인터넷 서핑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스마트폰을 여는 것만으로 쉽게 그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스마트폰을 체크하기 위해 사생활에서도 일하는 동안에도 자주 짧은 휴식을 취하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항상 스마트폰으로 SNS를 체크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근무 중에도 자주 잠깐 휴식을 취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하거나 댓글을 달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 상황은 바로 ADHD에서 볼 수 있는 주의 산만한 상태와 같은 것입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ADHD의 부주의 상태와 동일하다
더불어 자유시간이나 휴식시간도 스마트폰 열고 시간을 소비함으로써 뇌를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어져 업무 중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즉, 스마트폰을 자주 보게 되는 상태가 이미 ADHD에 특유의 주의력 산만이나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 ADHD와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은 어느 쪽이 먼저인가?
한편, 미국 스탠포드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정신과 의사인 일라이어스 아부자우두(Elias Aboujaoude)는 「ADHD와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과의 관련성은 오랫동안, 계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처럼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ADHD가 발병했기 때문에 주의가 산만해져서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것인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것으로 ADHD의 증상을 발병시켜 버리는 것인지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세계 각지에서 연구자들이 조사를 진행해 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ADHD의 발병 원인이 되고 있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의 정신과 의사인 리디아 지로우스카(Lidia Zylowska)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이미 ADHD라고 진단되고 있는 사람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ADHD가 아닌 사람의 건강한 뇌를 주의력이 산만한 상태로 만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지적합니다.
◆ ADHD는 후천적인 행동 습관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ADHD는 역사적으로 선천적인 뇌 신경 발달장애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설명이 맞다면 우리는 발달장애와는 별개로 후천적인 행동습관에 의해 ADHD로 진단을 받는 상태가 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독서든 영화감상이든 장시간 가만히 앉아서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고 가끔 스마트폰을 체크하게 되어 버리는 사람이 많지 않을것입니다.
일도 마찬가지로 옛날보다 작업에 시간이 걸리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 사람도 많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SNS등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은, 이미 대부분이 ADHD의 증상을 적지 않게 발병해 버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DHD는 불안이나 우울 증상, 자존감 하락 등 개인의 심리적 측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주위와의 인간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자료를 보고, 본인 스스로 평가해보고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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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ng your phone for just 2 hours a day may raise the risk of ADHD in adults, study warns
https://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3023965/Using-phone-just-2-hours-day-raise-risk-ADHD-adults-study-warns.html
Why are so many adults just now being diagnosed with ADHD?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premium/article/adhd-rising-adults-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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