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수익 올 성장 대폭 둔화 내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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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세계 반도체 수익 올 성장 대폭 둔화 내년 감소

by 소식쟁이2 2022. 7. 30.

세계 반도체 수익 올 성장 대폭 둔화 내년 감소

-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자원급등이 가처분소득을 압박

미 조사회사 가트너가 7월 27일에 공표한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에 있어서의 세계의 반도체 수익은 전년대비 7.4%증가에 머물러 2021년의 성장율 26.3%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이전 예상의 13.6%증가에서 하향수정했다.

▶ 시장은 침체기에 돌입
가트너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은 완화되고 있지만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 상황은 2023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2023년의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이 회사의 리처드 고든은 반도체 시장, 특히 소비자 지출에 좌우되는 분야에서는 이미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진행과 증세, 금리상승에 에너지연료 가격급등이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을 압박하고 있어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대한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회사의 추계에 의하면, 2022년의 세계 반도체 수익은 6392억달러로, 종전 예상으로부터 367억달러 줄어들 전망이다. 「22년은 경제상황이 연중 악화해, 특히 PC나 스마트폰등의 소비자 분야의 침체가, 반도체 메모리의 수요 하락으로 연결된다」라고 보고 있다.

가트너의 다른 리포트에 따르면, 22년 4~6월의 세계 PC 출하 대수는 7200만대가 되어 전년 동기로부터 12.6% 감소했다. 이는 과거 9년간 가장 급격한 침체다. 이런 상황은 세계 전 지역을 뒤덮는 지정학적 경제 공급망 문제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2년 PC용 반도체 수익은 5.4% 감소할 전망이고, 스마트폰을 위한 반도체의 수익은 3.1%증가에 머물러 2021년의 24.5%증가와 비교해 큰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PC,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감소
다른 조사회사인 미 IDC는 2022년 PC 세계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8.2% 감소해 3억2120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태블릿 단말기도 부진해, 세계 출하 대수는 동 6.2%감소한 1억 5800만대가 된다고 보고 있다.

또, 22년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전년대비 3.5%감소한 13억 1000만대로, 2년만에 감소할 전망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22년 1~3월의 출하 대수는 1억 530만대로, 전년 동기로부터 3.0%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IDC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 분야는 회복
한편 데이터센터의 서버 등 법인을 위한 시장은 회복력이 있다.가트너에 따르면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극 투자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익은 2022년 20% 증가할 전망이다.

또 자동차전자 분야도 계속 호조를 보여 향후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EV)로의 이행과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수가 증가중이다. 현재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금액 기준으로 평균 712달러이지만 2025년에는 931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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