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다양한 문자가 사용되고 있고 「인류는 대단하다」는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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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세계에는 다양한 문자가 사용되고 있고 「인류는 대단하다」는 느낌도

by 소식쟁이2 2024. 3. 25.

세계에는 다양한 문자가 사용되고 있고 「인류는 대단하다」는 느낌도

*문자를 전공하지 않은 관계로 문자 명칭 등 고유명사는 발음상 잘못 표기된 경우가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H"는 에이치로 읽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엔"이라고 한다. 
러시아어에서 사용되는 Kirill 문자는 H는 엔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과거 소비에트연방에 속한 나라였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키릴 문자가 사용된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정말 세상에는 수많은 문자가 있다. 아니면 전자기기의 사용설명서에는 많은 문자로 설명하고 있는데, 도저히 이해하거나 읽기 어려운 문자도 많다.

◆ 유럽, 캅카스
・ 라틴 문자/로마자(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외)
라틴 문자는 세계의 주요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사용되고 있어 해외에서 가장 볼 수 있는 문자이다. 로마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 세계에 보급된 문자라는 편리성 때문에 아랍 문자였던 터키어나 한자였던 베트남어에도 라틴문자가 채택되어 있다. 
원래는 고대 로마제국의 공용어인 라틴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였다. 그리스 문자가 원래대로 되어 있다. 


・ 키릴(Kirill) 문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외)
키릴(Kirill) 문자 탄생에는 그리스 정교(동방 정교회)가 깊은 영향을 주었다. 우선 슬라브어권(슬라브인 지역)에 그리스 정교를 포교하기 위해 글라골 문자가 만들어졌다. 이 글라골 문자는 슬라브 여러 단어를 표기하기에 적합했지만 복잡했다. 그래서 나중에 그리스 문자에 접근할 수 있는 개량이 더해져 키릴 문자가 되었다. 그대로 슬라브어권에서 보급된 키릴 문자는 현재도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같은 옛 소련권과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와 같은 발칸 반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려워 보이는 Kirill 문자이지만 글자 수는 한정되어 있다. 글자수가 한자에는 도저히 못 미친다. 해독을 할 수 있으면 슬래브 여러 단어의 어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억하면 편리하다. 



・그리스 문자(그리스, 키프로스)
라틴 문자, 키릴 문자의 근원이 된 문자가 그리스 문자이다.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그리스나 키프로스의 문자다. 그리스 문자는 γ선의 감마나 원주율을 나타내는 π(파이), 저항의 단위가 된 Ω(오메가)와 물리학이나 수학의 단위가 되기도 한다. 
알파벳의 어원이 되는 α(알파)도 β(베타)도 그리스어가 유래한 것이다. 전공자가 아니면 해독 불가능한 영역으로 보인다. 배운다면 일부가 키릴 문자와 같기 때문에 그럭저럭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루지야 문자(그루지야/조지아)
그루지야는 이란과 터키의 북쪽, 카스피 해와 흑해에 낀 카프카스 지방의 나라이다. 지금은 조지아라고 한다. 이 나라에서 사용하는 그루지야 문자도 독특했다. 부드러운 둥근 모양을 띤 귀여운 글씨로 되어 있다. 



・아르메니아 문자(아르메니아)
그루지야와 같은 카프카스 지방에 있는 아르메니아에도 독자적인 문자를 가지고 있다. 그루지야 문자와 비슷하지만 가로 폭 없이 스타일리시한 형태이다. 



유럽, 카프카스의 문자는 알파벳이라고 하는 문자 체계 분류가 있다. 

◆ 중동
・아라비아 문자 (이집트, 기타 아랍 국가들)
아랍 문자는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아랍어가 공용어인 아랍 국가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문자이다. 보면 지렁이가 기어간 듯한 글씨같기도 한, 어쩌면 영어 필기체나 한자의 초서체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아라비아 문자의 표기 원칙이 계속 쓰여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은 한글자한글자가 독립되어 있다. 또 아라비아 문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는 표기(오른쪽 가로쓰기)가 표준이다. 이란의 페르시아 문자나 파키스탄의 우르두 문자도 아라비아 문자가 바탕이 된다. 



・히브리 문자(이스라엘)
히브리 문자는 이스라엘의 히브리어 표기에 사용되고 있다. 이쪽도 아라비아 문자와 같은 오른쪽 가로쓰기가 표준이다. 딱딱하고 각진 글씨지만 세계의 문자 중에서는 꽤 심플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아라비아 문자, 히브리 문자는 아부자드라고 하는 문자 체계 분류가 있다. 

◆에티오피아, 남아시아, 동남아
・게이즈 문자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게이즈 문자는 에티오피아의 공용어 암하라어나 에리트레아의 공용어 티그리냐어의 표기에 사용된다. 셜록 홈즈의 소설에 나오는 춤추는 인형과 비슷한 글자도 있을 정도로 매우 독특하다. 과거에는 악숨 왕국이 번성하거나 에티오피아 일대는 세계사를 배우는 데 중요한 곳으로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독자적인 글자가 지금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데버너가리 (인도, 네팔)
데바나가리는 북인도의 주요 언어인 힌디어나 네팔의 네팔어 표기에 사용되는 문자이다. 글자의 윗부분이 가로선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보통사람이이미지로 가지고 있는 인도같은 문자일 것 같지만 실제로 인도는 여러 단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벵골 문자 (방글라데시, 인도)
그 인도 같은 문자이지만, 벵골 문자는 데버너가리보다는 선이 복잡했다. 벵골인의 말이 되는 벵골어에 사용되는 문자이다. 벵골인의 나라가 방글라데시다. 또한 캘커타가 있는 인도의 서벵골주에서도 벵골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아삼 문자도 벵골 문자와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말라얄람 문자(인도)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같은 걸프 국가에는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노동자들이 돈을 벌고 있다.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사용되는 말라얄람 문자이다. 글자가 연결되지 않고 둥그스름하게 생겼다. 



・신하라 문자 (스리랑카)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하라인의 신하라어 표기가 신하라 문자이다. @나 개구리 얼굴 닮은 글자가 있다. 



・타밀 문자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마찬가지로 스리랑카에서 소수파인 타밀인의 타밀어 표기는 타밀 문자였다. 타밀인은 남인도의 주요 민족으로 인도는 물론 이민이 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타밀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타나 문자(몰디브)
인도양에 떠 있는 섬나라 몰디브에도 독자적인 문자가 있었다. 한글자 한글자가 2층으로 되어 있는 참 신기한 글씨였다. 



・태국 문자(태국)
태국이라는 나라는 물가와 경제 발전의 균형이 잡힌 배낭여행의 낙원이다. 단 하나 태국 문자라는 벽이 있어서 넘지 않으면 태국어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눈에서 정보가 안 들어 온다고 한다.



・크메르 문자(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이웃나라 태국 문자와 함께 해독하지 못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다가 다시 사진을 보니 다른 문자였다. 타이 문자보다 선이 공격적인 느낌으로 설명한다.  



・버마 문자 (미얀마)
미얀마의 버마 글자는 가로 일렬로 늘어놓은 원두 같았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글자이다. 



에티오피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문자는 아부기다라는 문자체계의 분류가 있다. 

◆ 동아시아
・한자
일본인이 그다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다른 계통의 언어이니까 당연. 지리적인 문제나 역사를 되돌아봐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런 우리는 한자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중국어 학습은 유리한다. 실제 중국어와 일본어 발음도 또 다른 계통으로 외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국어 한자 발음은 일본어 한자 소리 읽기가 열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역시 공부하기 쉬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어 표기는 전부 한자이다. 

・번체자 한자 (대만, 홍콩)
대만, 홍콩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자는 번체자, 정체자라고 한다. 간략화되지 않은 전통적인 한자로 옛 한자 글자체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획수가 많아 복잡하기는 하지만, 상용 한자의 테두리 밖에 있는 한자는 간략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한자를 응용할 수 있다.



・간체자 한자(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편 중국 대륙의 한자는 과감한 간략화가 이루어졌다. 간체자라고 한다. 한자 획수를 크게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한자라는 이미지를 가진다. 화교들이 많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공교육이나 언론에서도 간체자가 표준이라고 한다. 


・한글 (한국)
한국의 문자는 한글로 독자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한자를 가진 나라였지만, 지금은 한국, 중국, 일본이 한자권으로 비슷한 발음이 있지만 상호간에 해석이 안되는 것이 많다.(서양 외국인들이 한글과 한자와 일본어(히라가나)를 구분할 때, 'ㅇ'이 들어가면 한글로 본다는 설명을 본적이 있다. 


・몽골문자(몽골)
몽골은 구소련의 영향 아래였기 때문에 자국 내에서는 러시아와 같은 키릴 문자가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몽골에도 몽골 문자라는 독자적인 문자가 있었다. 아라비아 문자를 세로로 쓴 것 같은 글자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문자이긴 하지만, 일단 몽골 지폐에는 몽골 문자 표기가 있다. 



◆ 다양한 문자가 있는 세계
세계의 문자에 흥미를 가지면 또 하나의 여행의 즐거움이 늘어난다. 

키릴 문자에 의한 세르비아어 알파벳 목록이다. 한글의 가다나라와 같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곳은 그루지야 문자의 알파벳 목록으로, 



다민족국가 싱가포르에는 4개의 공용어가 있다. 어려워 주의가 필요한 문자로는 '영어의 라틴 문자' '중국어의 한자' '타밀어의 타밀 문자' '말레이어의 라틴 문자'로 4개의 공용어에 3개의 글자였다. 



마찬가지로 스리랑카도 영어, 신하라어, 타밀어라는 3개의 공용어를 따른 '라틴 문자', '신하라 문자', '타밀 문자' 등 3개의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일본인은 「히라가나」 「가타가나」 「한자」 「라틴 문자」로, 4개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문자로 쓰인 작별인사.  "안녕, 다음에 봐"라고 하는, 세계 최고의 초고층 빌딩 중 하나인 부르즈 할리파의 전망대 출구다.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정말 한글이 위대한 것처럼 느껴진다. 문자로 표현 못할 것이 없는 정말 위대한 문자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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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23개 주요 언어를 사용자 수와 사용 지역으로 분류하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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