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설비투자 확대 21년 이익 2배 이상 늘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는 3월 20일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2021년 결산은 이익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수요회복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이 회사는 서방국으로부터 증산을 요구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
2022년의 설비투자액은 400억-500억달러로 증가시킨다. 2021년의 설비투자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319억달러이다.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증산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2027년까지 원유의 지속가능 최대 생산능력을 하루 1300만배럴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가스생산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의 순이익은 1100억달러로, 전년의 490억달러에서 증가. 리피니티브 Eikon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예상 평균은 1060억달러였다고 한다. 생산이 확대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순이익이 2022년에 1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은 3월 20일 장중 한때 4%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이 8조 7600억 로열(2조 3400억달러)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애플의 2조680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1년의 현금흐름은 1075억달러. 전년은 491억달러였다. 배당은 계획대로 750억달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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