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하품이 옆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은 5세 아이때부터

사람의 하품이 옆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은 5세 아이때부터

다른 사람이 하품을 하는 것을 보면, 옆사람도 그만 하품을 하게 되는 것을 본 적이 있거나 스스로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Babies and young children are immune from 'catching' yawns
Babies and young children are immune to "catching" yawns, scientists have discovered in new research that is shedding light on how the human brain develops as we grow up.

The surprising findings have shed new light on this mysterious phenomenon, which scientists describe as contagious yawning.

It has been known for decades that yawning can be infectious, leaving adults unable to stile a one if they see someone else opening their mouths wide in a yawning action.

흔히 말하기를 하품이 '전염'된다고 말하며, 그 사실은 과거부터 알려져 있는 것이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하품의 전염성'은 인간뿐만 아니라 침팬지나 개에게서도 볼 수 있으며, 같은 종(種)의 동물에게서뿐만 아니라 개주인의 하품이 개에게 옮겨지는 등 종(種)을 넘어 전염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 심리학자들의 연구에서 영유아들은 사람들에게 하품을 옮기지 않고 자발적으로만 하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것은, 인간의 뇌의 발달이나, 생물이 하품을 하는 이유의 해명을 위해 새로운 빛을 비추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스털링대학의 심리학자 Jim Anderson 박사 등에 의한 연구에서 인간에게서 하품이 옮기기 시작하는 것은 5세부터이며, 그보다 어린 영유아에게는 하품이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논문은 Biology Letters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먼저 22명의 영유아 부모에게 일주일에 걸쳐 아이의 하품 관찰 기록을 해달라고 했는데, '누군가에게 옮기는 하품' 기록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 어른이나 더 나이든 아이와 비교해 하품 횟수는 적었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하품 횟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절정을 찍고 밤에 자기 전에 다시 늘어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실험에서 영유아에게 다른 아이들이나 어른, 다양한 동물이 하품을 하는 영상과 피실험자 본인의 어머니가 하품을 하는 모습의 비디오를 반복해서 보여주었지만 역시 하품을 '옮긴다'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5세가 되었을 때부터 소수의 아이가 하품 영상을 보고 하품을 하게 되며, 11세에는 어른과 같은 수준으로 하품을 옮기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공감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으로부터 하품을 옮기기 쉽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결과는 영유아가 강한 정동적 관계를 가진 상대(어머니)로부터도 하품을 옮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해서, 아이의 뇌에서 생후도 계속 발달하는 부분의 하나에 전두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두엽은 사회적 의사결정이나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과 관련된 부분입니다」라고 Anderson 박사는 말했습니다.

'하품'이라고 하면 누구나 경험하는 익숙한 생리현상 중 하나이지만, 인간이나 동물이 하품을 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액 속의 산소 농도가 내려가면 폐 가득히 공기를 들이마시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하품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지만, 하품을 하지 않아도 깊이 숨을 들이마시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이 설의 과학적 논거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품의 기전을 해명하려면 먼저 하품의 다양한 효과를 알아야 합니다.하품에 귀 안의 기압을 균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비행기를 탔을 때 등에 실감한 적이 있는 사람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품에는 주의력을 높이거나 뇌를 '식히는' 효과가 있다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하품에는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품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동물에서 동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회적 큐(신호)'라고 나타내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모여들고 있다고 해서 '슬슬 잘 시간이다'라고 전하기 위한 큐로서 발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인류학자나, 그게 아니라 '당신에게 성적(性的)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는 신호에서 발달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도 있다고 합니다.

Anderson 박사는 「하품의 주된 기능은 하나가 아닐 것입니다. 어른이 되면 하품은 실례가 되거나 버릇이 없다고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품을 되도록 참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어쩌면 하품이 옮는 것은 '저 사람이 하품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면 나도 하품을 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고 있을 뿐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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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은
Babies and young children are immune from 'catching' yawns - Telegraph
https://www.telegraph.co.uk/news/newstopics/howaboutthat/8181444/Babies-and-young-children-are-immune-from-catching-yawns.html

Babies and young children are immune from 'catching' ya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