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35세부터 일에 싫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져

사람들은 35세부터 일에 싫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져

2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5세가 넘은 근로자는 35세 미만 근로자에 비해 2배나 자신은 일과 관련하여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인력파견회사 Robert Half u.K에서 2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5세 근로자 6명 중 1명이 자신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 비율은 35세 미만 근로자의 약 2배에 해당하며, 나이가 55세 이상이 되면 5분의 1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고, 3분의 1이 '감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한 55세 이상 노동자 중 '직장에 친구가 없다'고 답한 경우는 대략 16%였다. 

조사대상 근로자를 18~34세, 35~54세, 55세 이상으로 연령층으로 구분해서,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그래프다. 
18~34세 근로자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8%로 아직 일자리에 희망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35세 이상 근로자는 2배인 16% 이상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34세 이하와 35세 이상에서 일에 대한 의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가 들면서 회사 안에서의 위상이 올라가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 혹은 승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망해 가는 것이 원인이라고 Bloomberg은 보고 있다. 
또한 연령이 높아져 월급이 증가해도 가족이 생기는 등 생활에 드는 돈은 늘어난다. 워라밸을 잡으면 나 혼자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것도 그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자인 Cary Cooper 는 비록 무언가를 달성하지 않더라도 일이 당신을 번아웃(burnout)시키고 가족이 더 소중하게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고, 이런 타이밍에 사람들은 자신에게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라고 되묻는다는 것이다. 

또한 결혼해서 가정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도 전환점이 존재한다. 
Johna Bodnyk는 어느 때인가 거의 모든 친구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와 같은 친구관계를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Bodnyk는 일을 포함한 생활의 모든 것에 대해 재평가한다. 그 후, Bodnyk는 일을 바꾸고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30대란 개인적인 의미든 직업적인 의미든 재평가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낼 때다"라고 Bodnyk는 말한다. 

이 밖에도 노동자 5명 중 1명이 '고용자는 모든 연령대의 직원(관리자)을 평등하게 다루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55세 이상 근로자의 3분의 1이 젊은 직원(관리자)으로 부터 소외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미국 정부에 의해 진행된 조사에서는 2024년이면 전체 근로자 4명 중 1명이 5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근로자를 차지하는 고연령층은 앞으로 많아질 전망이다. 
Cooper는 권태로움이나 지루함과 싸우는 방법은 있지만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한 시간에 음료를 즐길 시간을 없더라도 육체적 상황에 맞게 개선해 업무상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다시 초점을 맞춰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다. 

 

The age of discontent start at 35| Robert Half UK
https://www.roberthalf.co.uk/press/research-finds-age-discontent-work-starts-just-35

People Start Hating Their Jobs at Age 35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8-21/people-start-hating-their-jobs-at-age-35

Research finds the age of discontent at work starts at just 35

Bloomberg - Are you a r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