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성공의 관건은 운의 이익률
성공에는 재능이 중요해요. 물론 기술도. 그리고 교육·인연(연결)·감정적 지성·성장 마인드셋(사고방ㅅ힉)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운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는 의미와는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
◇ 10대 빌 게이츠가 갖고 있던 행운
빌 게이츠를 예로 들어봅니다.
10대 게이츠는 똑똑하고, 창조적이고, 행동적이었어요. 그는 성공으로 이어지기 쉬운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게이츠는 운이 좋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가족은 그를 사립학교에 보낼 여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학교는 GE의 시간공유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텔레타이프를 갖추고 있던 미국내에서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친구 폴 앨런이 최초의 마이크로 컴퓨터 키트인 알테어에 관한 기사를 그에게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 앨런과 게이츠는 베이식을 알테어용 운영체제로 수정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없었더라도 게이츠는 역시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틀림없이 성공할 정신적·감정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운(혹은 우연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운을 무시하고 성공을 말할 수는 없다
맬컴 글래드웰이 쓴 것처럼 어떤 엘리트 하키 선수 그룹이라도 40%가 1월에서 3월 사이에 태어납니다. 어린 연령대 그룹에서, 그해 일찍 태어난 선수는 가장 몸집이 크고, 강하고,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conomics Letter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6월과 7월에 태어난 사람은 비록 그들이 반에서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CEO가 될 가능성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아마 미국은 9월학기 시작이라 이런 표현을 쓴 듯하다).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세계 소득 격차의 절반은 태어난 나라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이 이러한 연구에서 주장하고 있듯이, "노력의 역할은… 세계의 소득 분포를 설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운은 틀림없이 중요한 한몫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중요한 것은 '운의 이익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돌아온 행운을 어떻게 살리느냐? 입니다.
Good to Great(비약의 법칙)의 저자 짐 콜린스는 이를 운의 이익률이라고 부릅니다.
저서 Great by Choice(자신의 의지로 위대해진다)의 집필 과정에서 콜린스는 뛰어난 기업이 평범한 기업보다 운이 좋은 것도 아니며 운 좋은 일이 많은 것도 아님을 발견했습니다.
콜린스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분석을 통해 우리는 운과 결과를 매우 신중하게 구별했습니다. 기업은 불운을 겪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행운을 헛되게 해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10X형 기업(10X는 최소 10배 이상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와 비교 대상의 경우 모두 비슷한 양의 행운과 불운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운이 10X형 기업의 성공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운에서 10배의 성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물음은 '운이 좋은가?'가 아니라 '운의 이익률이 높은가?'입니다.
◇ 게이츠만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콜린스가 보기에 게이츠는 분명 행운아였습니다.
그러나 게이츠만이 그 시대에 상위 중산층 미국 가족에서 자란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만이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학교에 다녔던 것도 아닙니다. 그와 앨런만이 『Popular Electronics』의 기사를 읽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만이 베이식으로 프로그램을 쓸 수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사실 그는 전기공학이나 컴퓨터 과학분야에서의 석사나 박사학위를 가진 다른 학생이나 사회인의 전문가들에 비해 기술도 경험도 적었습니다.
게이츠는 운이 좋았던 게 틀림없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가 그 운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의 '운의 이익률'이었습니다.
콜린스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단순한 우연의 행운만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린 예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지금까지 운이 따르지 않는 위대한 기업을 연구한 적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구 증거는 어느 쪽의 극단적인 견해, 즉 '모두 운' 또는 '운은 전혀 관계없다'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와 적합성이 훨씬 높은 것은 '운의 이익률'이라는 통합적인 개념입니다.
게이츠는 자신의 운을 살리는 일을 한 것입니다(당시에는 아마 운의 관점에서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은 그의 인생이며 운의 역할을 깨달은 것은 나중에야였을 것입니다).
요컨대,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행동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수백만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당시 신기술이었던 퍼스널 컴퓨터 사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구도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운은 수동적인 것이고 당신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게이츠는 운을 경험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그 운을 어떻게 살렸느냐입니다.
운의 이익률은 적극적입니다. 운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당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 Is Bill Gates Successful Because He Is Lucky, or Good? The Answer Lies in This Little-Known, Yet Powerful MetricWould you rather be lucky, or good? The real question is what you do with the luck that will inevitably come your way.
https://www.inc.com/jeff-haden/was-bill-gates-successful-because-he-was-lucky-or-good-science-says-answer-comes-down-to-return-on-luc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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