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억만장자(Billionaire)'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순위

미국에서 '억만장자(Billionaire)'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순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로 111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로버트 크래프트는 4월 모교인 컬럼비아대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이스라엘 시위에 대한 대학 측의 대응을 비판하며 이 대학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컬럼비아대에 큰 은혜를 느끼고 있어요. 이 대학은 제가 정말 필요로 할 때 장학금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대학은 그들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트는 지금까지 800만달러 이상을 컬럼비아대에 기부했으며 이번 그의 결단으로 이 대학은 수 백만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대학에는 케이블TV 업계의 중진으로 보유 자산이 73억달러인 로코 코미소 등 자금력 있는 졸업생이 더 많다.

코미소는 포브스의 취재에 앞으로도 모교에 기부하는 것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졸업생인 우리는 모교를 지원해야 합니다. "이 대학은 저에게 학비와 기회를 주었으니까요」라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코미소와 크래프트는 컬럼비아대가 배출한 11명의 억만장자(Billionaire) 중 2명이다. 이 대학은 미국에서 8번째로 많이, 보유자산이 10억달러가 넘는 사람들을 배출하고 있다.

포브스의 부자 순위에 오른 813명의 미국인 억만장자(Billionaire)의 4분의 1은 고작 12개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 엘리트 그룹에는 캘리포니아의 주요 사립대 2곳, 주립대 2곳, 아이비리그 8곳 중 7곳이 포함돼 있다. 가장 많은 억만장자(Billionaire)를 배출한 곳은 펜실베이니아대로 36명을 배출했고, 이 중 3분의 2가량이 이 학교 비즈니스 스쿨인 와튼대에서 공부하였다.

이런 부호 졸업생들의 네트워크는 대학과 학생들에게 엄청난 돈을 가져다 주고 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헤지펀드계 부호 짐 시몬스 부부는 시몬스 재단을 통해 5억달러를 스토니브룩대 기금에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또, 마이클 블룸버그는 2018년에 존스 홉킨스대학에, 미국의 대학에 기부로서는 사상 최대인 15억달러을 기부했다.

아래에, 포브스가 정리한 가장 많은 미국인 억만장자(Billionaire)의 학부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의 순위를 게재한다. 물론 억만장자(Billionaire)가 되기 위해 대학에 갈 필요는 없다. 마크 저커버그 같은 대학 중퇴자나 테일러 스위프트나 르브론 제임스처럼 대학에 가지 않은 사람들도 1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쌓아가고 있다.

1) 펜실베이니아대 (36명)
소재지 : 필라델피아

2) 스탠퍼드대 (30명)
소재지 :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3) 하버드대 (28명)
소재지 :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4) 예일대 (19명)
소재지: 코네티컷주 뉴헤븐

5) 코넬대 (13명)
소재지 : 뉴욕주 이사카

6. 남가주대 (12명)
소재지 : 로스앤젤레스

6. (동률) 프린스턴대 (12명)
소재지 : 뉴저지주 프린스턴

8. (동률) 매사추세츠공대 (11명)
소재지 :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8. (동률) 다트머스대 (11명)
소재지 : 뉴햄프셔주 하노버

8. (동률) 콜롬비아대 (11명)
소재지: 뉴욕

11. (동률) 미시간대 (10명)
소재지 : 미시간주 앤아버

11. (동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10명)
소재지 :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forbes.com 원문) Top Colleges For Billionaires
https://www.forbes.com/sites/richardjchang/2024/06/09/top-colleges-for-billiona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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