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레이더, 미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따른 급락 경고 - 6만달러까지 낮출 것이란 예상도

비트코인 트레이더, 미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따른 급락 경고 - 6만달러까지 낮출 것이란 예상도

트레이더들이 5월 31일 발표되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을 경계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의 추가 하락을 예측하면서 암호자산(가상화폐) 일부는 24시간 동안 5%나 하락했다.

밈코인인 시바이누코인(SHIB)과 도지코인(DOGE)이 하락을 이끌며 각각 약 5% 하락했다.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은 2% 내렸고, 코인데스크20지수(CD20)는 1.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주초 한때 7만달러까지 회복한 뒤 6만 7000달러 지지를 시도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규제당국의 유리한 결정으로 지난주에는 최대 상승 종목이 됐지만 월요일부터 5% 이상 하락했다.

암호자산거래소 비트뱅크(bitbank)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소비심리와 약한 채권 매도가 비트코인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금요일 미국 PCE 발표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트뱅크는 이메일에서 말했다. "만약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뜨거우면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상승분의 약 절반을 포기하고 6만 5000달러 안팎까지 하락할 수 있다."

FxPro의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알렉스 카푸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도 이 의견에 동조했다. 그는 가장 약세인 시나리오에서는 가격이 6만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6만 5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텔레그램 인터뷰에서 말했다.

3월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4월분은 협정 세계시(UTC) 5월 31일 오후 12시 반에 발표된다.

그 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이 회복될 조짐을 기록하고 있다. BTC의 장기 보유자(155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자)는, 몇개월의 매도 후, 2023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확대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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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ing just shy of the ATH, #Bitcoin continues to consolidate, with long-term investors beginning to re-accumulate coins for the first time since Dec 2023.

Alongside this, a historic first tranche of #Ethereum spot ETFs have been approved in the US, seeing a +20% surge in the… pic.twitter.com/WiIB7kO0JH

— glassnode (@glassnode) May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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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약세 조짐을 보였다. 역사적으로 금리 상승은 시장의 유동성을 압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약세 심리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원문) Bitcoin Traders Warn of Pullback as U.S. Inflation Data Looms; Dogecoin Leads Majors Slide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4/05/30/bitcoin-traders-warn-of-pullback-as-us-inflation-data-looms-dogecoin-leads-majors-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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