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까지 폭락할 가능성이 두 배로 높다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까지 폭락할 가능성이 두 배로 높다

데리브 자이즈의 비트코인(BTC) 온체인 옵션 시장에서는 3월 28일까지 가격이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이 2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주 10%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 확률의 급상승은 미국과 주요 교역 상대국인 캐나다, 멕시코, 중국 간의 새로운 수입관세 전쟁에 이어 일어난 것으로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부과한 관세, 즉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25%,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는 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암호자산(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디리브는 e메일에서 말했다.
(미국은 발효 몇시간 전에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1달간 유예키로 결정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리서치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슈(Andre Dragosch)는 관세는 달러 강세와 세계적인 통화공급 수축을 통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X에서 말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나흘 만에 11% 하락해 9만3700달러까지 하락한 것으로 코인데스크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자산인 이더리움(ETH)은 월요일 새벽 2200달러 아래로 2024년 8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BTC의 차트는 '더블 톱'을 완성하는 궤도에 올라 있고, 그렇게 되면 7만5000달러로의 하락의 문이 열리게 된다.

최근 메일스트롬(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이자 비트멕스(BitMEX)의 전 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BTC가 우선 7만5000달러 부근까지 떨어진 뒤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광범위한 전망에 대해서는 Derive에 의하면 낙관적인 견해가 유지되고 있다.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같은 대기업에서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TC) 등 자산을 대상으로 한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이 많이 접수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것들을 승인하면, 암호자산 업계의 정당성이 보다 인정된 것을 의미해, 새로운 자본 유입의 방아쇠가 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Derive는 CoinDesk에 말하면서, 미국의 몇개 州에서 전략적인 비트코인 준비금이 창설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드라고쉬는 최종적으로는 FRB가 개입해 자산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B는 머지않아 달러 강세를 억제하고 금융상황의 지속적인 긴축과 세계적인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비트와이즈의 드라고쉬는 주장했다.

(출처) Chance of Bitcoin Tanking to $75K Doubles as Trump's Tariffs Ignite Trade War, Derive's Onchain Options Market Shows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5/02/03/chance-of-bitcoin-tanking-to-usd75k-doubles-as-trump-s-tariffs-ignite-trade-war-derive-s-onchain-options-market-sh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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