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변동성 가격 폭락으로 100% 넘게 치솟는다

이더리움 변동성 가격 폭락으로 100% 넘게 치솟는다

이더리움 변동성 가격 폭락으로 100% 넘게 치솟는다. 이더리움의 일일물 앳 더 머니(ATM) 변동성이 34%에서 184%로 급상승했다. 데리빗(Deribit)의 이더리움 디볼( ETH DVOL)도 100%를 넘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 운용사가 변동성과 시장 왜곡을 조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가총액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자산(가상화폐)인 이더리움(ETH)은 2월 3일 이른 아침 변동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그 무역 상대국 사이의 무역전쟁 재연이 금융시장 전체에서 광범위한 리스크 회피를 일으킨 것이 배경에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4% 하락해 중앙집권형 거래소 사이에 큰 가격 차이가 생겼다. TradingView와 CoinDesk의 데이터에 따르면, 델리비트(Deribit)에서는 2065달러, 크라켄에서는 2127달러,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는 2150달러의 저가를 기록해, 8월 5일의 폭락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날 하락은 2021년 5월 19일 이후 최대였다. 이더리움 가격은 3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하락률은 23%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5% 넘게 하락해 9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프레스토 리서치가 추적하는 데리빗의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일일물 앳 더 머니(ATM) 변동성은 가격 하락에 따라 연 34%에서 184%로 급상승했다.

[이더리움의 데리빗 옵션: ATM 볼러티리티(Laevitas, Ming Jung)]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4주간 예상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데리빗의 이더리움 디볼 인덱스도 약 67%에서 101%로 급상승했다.

프레스토 리서치에 따르면 이 상승은 하락 위험을 헤지하는 이더리움 풋옵션을 트레이더들이 서둘러 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릭 마에다(Rick Maeda) 애널리스트는, 코인데스크에 데리빗의 이더리움 영구선물 가격이 3285달러에서 2065달러로 급락한 이 움직임은 시장의 포지션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풋콜 비율이 지난주 비교적 차분한 0.6에서 오늘은 2.5를 넘어선 것에서 보듯 이는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하락 위험 헤지를 찾는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풋옵션과 비교한 콜옵션 인프라이드 볼러티리티의 프리미엄(수요)을 측정하는 리스크 리버설은 어느 시점에서 마이너스 10%를 넘는 값을 보여 극단적으로 풋옵션에 치우친 것을 알 수 있다.

◆ 시장 운용자가 변동성을 높이다
암호자산 금융 플랫폼 블로핀의 옵션 거래 리서치 담당 책임자인 그리핀 아덴(Griffin Ardern)은 CoinDesk에, 이러한 하나의 요인은 시장 운용사가 유동성을 끌어올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유동성이 높은 거래조건 속에서는 일반적인 행동이다.

아던은 "일부 시장 제조사들이 높은 변동성 아래에서 유동성을 끌어올리기로 선택하고 있으며, 그러한 위험회피 행동이 옵션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0x 리서치(10x Research)의 책임자인 마커스 티렌(Markus Thielen)에 따르면 시장 제조업체 델타헤지가 이더리움의 하락 변동성을 높였다.

티렌은 2월 3일 고객 리포트에서 시장 제조업체와 거래소가 앞다퉈 선물을 내놓으려 하는 가운데 이들은 이용 가능한 매수 주문으로 팔아치워 매도를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켓 메이커는 오더북의 유동성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비드(매수가)와 애스크(매도가)의 스프레드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마켓 메이커는 가격에 대해 중립적이며, 항상 선물의 매수/매도를 통해서 넷 포지션에서 시장 중립적(델타 뉴트럴)인 익스포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기법은 보통 쇼트 감마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약세장에서는 팔고 강세장에서는 매수해 모멘텀을 가속시킨다.

◆ 무역 전쟁의 우려가 가중되다
이더리움 매도 속도가 대형 펀드/트레이더의 이더리움 담보 파생상품과 분산형 금융(DeFi) 포지션이 청산됐다는 추측으로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심해졌다.

그러나 대국적으로 보면 이더리움과 시장 전체의 하락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간의 무역전쟁 재연으로 야기된 것 같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이 초래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포함한 중앙은행들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계속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전통적인 시장도 이러한 우려를 배경으로 고전했다. 다우 선물은 이날 이른 아침 65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유럽 주식 선물 역시 하락했다. 반면 달러는 상승했다.

(출처) Ether Volatility Explodes to Over 100% as Price Crashes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5/02/03/ether-volatility-explodes-to-over-100-as-price-crashes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