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데스크로스(Death Cross)가 다시 닥쳐오다, 다만 신뢰성이 떨어진다
비트코인은 데스크로스(Death Cross)가 다시 닥쳐오다, 다만 신뢰성이 떨어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데스크로스(Death Cross)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데스크로스는 지난해 9월 약세인 시장 참가자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엔화의 변동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지표 중에는 본질적으로 늦어지고 있어 예측의 정밀도가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종래부터의 시장이나 암호자산(가상통화) 시장에서는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이 있다. 결과적으로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패닉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 한 예가 비트코인(BTC)의 데스크로스로, 장래의 가격 동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실적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공포심을 높여 충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에 있다.
데스크로스는 한 자산의 시장가격인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를 밑돌 때 발생한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50일 SMA는 6만 2332달러으로 하락하고 있어, 6만1605달러의 200일 SMA와 크로스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크로스오버가 임박한 것은 50일 SMA로 대표되는 단기 모멘텀이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전개는 약세의 시그널로서 널리 해석되어 이윽고 카타스트로피에게, 즉 경험이 얕은 트레이더가 한정된 정보와 이해밖에 가지지 못한 채 최악의 결론에 달려들도록 재촉하는 인지의 왜곡으로 이어진다. 과잉반응은 전형적이고, 특히 BTC 시장처럼 센티먼트가 이미 험악해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CoinDesk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주일 만에 20% 이상 하락해 5만5000달러가 됐다.
현실적으로 차트의 패턴은 최근 50일간의 가격 움직임의 성질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며, 미래의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계속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 지난 번의 데스 크로스에서 일어난 일
2023년 9월 12일에 확인된 앞서 발생한 데스크로스는, 큰 약세의 함정(베어 트랩)이었다. 비트코인은 이날 2만4900달러로 바닥을 쳤고 이후 한 번도 되돌리지 않아 결국 올해 3월 7만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가 하락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
과거 9차례에 걸친 데스크로스의 기록은 제각각이었고, 지난해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듯이 장기적인 하락 트렌드를 예감케 한 것은 5차례뿐이었다.
결론적으로, 데스크로스는 단독 지표로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미국의 경제 데이터와 엔화의 변동성에 크게 좌우된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수요가 이어지면 캐리트레이드가 더 부진해 BTC를 포함한 리스크 자산이 압박받을 수 있다.
(원문) Bitcoin’s Unreliable Death Cross Is Looming Again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4/08/06/bitcoins-unreliable-death-cross-is-looming-again/?_gl=1*1k3qd2y*_up*MQ..*_ga*ODI3NDE3MTYyLjE3MjI4OTQxMDE.*_ga_VM3STRYVN8*MTcyMjkzODgwNC4yLjEuMTcyMjk0MDY0MC4wLjAuNzQzMTkyNj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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