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 사퇴에 소용돌이치는 음모론 ... 일론 머스크 등으로 인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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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바이든 후보 사퇴에 소용돌이치는 음모론 ... 일론 머스크 등으로 인해 확산

by 소식쟁이2 2024. 7. 23.

바이든 후보 사퇴에 소용돌이치는 음모론 ... 일론 머스크 등으로 인해 확산

일론 머스크 등 트럼프를 지지하는 억만장자(Billionaire)들이 대선 철수를 X(옛 트위터) 게시물로 밝힌 바이든 대통령을 비웃고 조롱하며 보수파 사이에 퍼지는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 이 음모론은 대통령이 자신의 뜻을 어기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퇴를 맞이했다는 것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이달 초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유명 투자자 빌 애크먼은 바이든 대통령이 X의 계정에 올린 '디지털로 서명한 편지'에서 사퇴를 발표한 것을 비난하며 이 계정이 "스태프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X에 게시했다.

애크먼은 또 왜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것이 인질극이었다면 이 편지는 생존 증명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주 후반에 나의 결정의 세부 사항을 국민에게 설명하겠다고 편지에서 말하고 있어 그의 지적은 사실에 어긋난다.

머스크는 애크먼의 게시물에 이는 정치 코미디인 '비프'의 에피소드에서 이미 본 것과 같다고 받아쳐, 국민이 대통령의 목소리를 듣거나 모습을 보기도 전에 큰 정치적 움직임이 일어났음을 지적했다.

머스크는 또 대통령의 편지에 인질 분위기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실리콘밸리 투자자 데이비드 삭스는 1968년 존슨 당시 대통령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눈물 어린 연설로 선언한 것을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X의 게시물만으로 철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왜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지 물었다.

삭스는 또 왜 바이든은 국민에게 말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며 병의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대통령직을 포기하는 서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보수 언론인과 우파 평론가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 표명 방식을 비판하며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설한 찰리 커크는 바이든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지?라고 X에 글을 올렸다. 다른 유명한 우파 계정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모종의 쿠데타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선거전에서 배제됐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사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음모론을 내비치며 "바이든은 사퇴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선거운동 일정을 요구하며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시진핑 및 푸틴 대통령과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든은 날카롭고, 결단력 있고, 에너지가 넘치고, 화를 잘 내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게시했다.

(forbes.com 원문) Pro-Trump Billionaires Question Biden Dropping Out—Amplifying Right-Wing Conspiracy
https://www.forbes.com/sites/siladityaray/2024/07/22/pro-trump-billionaires-question-biden-dropping-out-amplifying-right-wing-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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