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자산을 자금세탁의 온상으로 지적하는 보고서 : 암호화폐 분석회사인 체이나리시스(Chainalysis)가 밝혀

암호자산을 자금세탁의 온상으로 지적하는 보고서 : 암호화폐 분석회사인 체이나리시스(Chainalysis)가 밝혀

블록체인상에서의 불법 자금의 이동을 은폐하려고 하는 것은, 특별히 암호자산(가상통화) 업계의 범죄자만이 아닐 수도 있다. 블록체인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암호자산 업계 밖에서 활동하는 기존의 자금세탁 관련자에 이르러도, 온체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7월 11일에 발표된 체이나리시스(Chainalysis)사의 암호자산 자금세탁에 관한 최근 보고서에서는, 현재로서는 활발하게 움직임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명백한 위법은 아니지만 은행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는 특징도 함께 가진, 체인상의 자금 이체의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 리서치 책임자인 김구라우어(Kim Grauer)는 CoinDesk에 기존 자금세탁업자들이 암호자산 네트워크를 이용해 암호자산 업계 밖에서 발생한 자금을 세탁하는 '대규모 자금세탁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든 암호자산 거래에 대한 투명하고 디지털한 대장인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자산에 관한 사기, 도난, 랜섬웨어 공격을 찾아내는 것으로 해당 회사는 유명하지만, 살펴본 바와 같이 자금이체는 이러한 일로부터 발생하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와 라벨링시스템은 암호화폐 거래소나 기타 사업체가 범죄 관련 자금을 받는 것을 피하고, 정부 수사당국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투명성이 보다 낮은 종류의 거래는 위법으로 판명되지 않은 wallet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기존 금융기관의 컴플라이언스 부문이라면 주의할 전략에 입각해 수상한 자금이 블록체인을 통해 흘러 거래소로 들어오고 있다. 예를 들어 KYC(고객 확인)에 관한 보고기준을 딱 건드리지 않을 정도의 트랜치(tranches sized)로 정보를 분할해 나중에 통합하는 등이다.

체인의 수사 담당자의 대부분에게 있어서, 과거 몇 년에 걸쳐 이런 종류의 일이 잠재적으로 문제의 온상으로 계속 남아 있던 것은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 그라우어의 변이다. 그리고, 7월에 나온 이번 보고서는, 블록체인 전체에서 이러한 경향이 얼마나 대규모인지를 기재한 이 회사 최초의 시도라고 말해, 밝혀지고 있는 부정거래 전체에 비해서도 월등한 것임을 밝혀냈다.

사실, 고객의 본인 확인에 관한 규칙이 추가된 2024년 시점에서 거래소에 대해서 행해진 모든 송금을 분석했는데, 이 회사는 1만달러 미만의 거래가 대량으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 거래소에 대한 암호자산 거래액이 가령 1만달러의 기준액에서 1달러 밑돈다고 해서 그것이 결정적인 위법행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전통적인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는 은행이나 사업자는 범죄행위를 추적하는 데 있어 이러한 경험칙을 오랫동안 활용해 왔다.

그라우어가 말하기를, 부정행위를 입증하기 위해서 「우리의 조사에서는 수상한 점의 존재 여부를 결정할 때,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것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충분하지 않다.」

게다가 본류는, 훨씬 더 의미심장한 것은 범죄에 관련된 암호화폐를 미국 달러로 환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필요한 질문을 캐묻지 않고 광고하는 OTC 브로커에게 흘러들어가는 거래입니다.

그라우어는「이번 보고서에서는,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서 파생된 방식을 반영하여, 암호자산의 업계에 몸을 두는 우리가 관련 규정 준수에 관한 기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논의를, 한발짝 앞으로 진전시켜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Traditional Money Launderers Appear to Be Using Crypto, Chainalysis Says
https://www.coindesk.com/business/2024/07/12/traditional-money-launderers-appear-to-be-using-crypto-chainalysi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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