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대체 후보'에 승산은? 트럼프를 압도할 만한 것은 오직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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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바이든의 '대체 후보'에 승산은? 트럼프를 압도할 만한 것은 오직 한 사람

by 소식쟁이2 2024. 7. 5.

바이든의 '대체 후보'에 승산은? 트럼프를 압도할 만한 것은 오직 한 사람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한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드러난 부족한 모습의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81)에 대해, 인지 기능을 둘러싼 우려로부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7월 3일 바이든이 측근들에게 사퇴할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체 후보로 몇몇 이름이 떠오르고 있는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에 대해 얼마나 승산이 있을까.

◆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
CNN의 위탁을 받은 조사회사 SRRS의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가 트럼프일 경우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45%로 트럼프(47%)와의 차이는 2%포인트였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에 6%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어 해리스가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후보자로 내세울 경우 트럼프와의 대결에서는 우트머가 42%, 트럼프가 47%로 5%포인트 차이가 났다. 정치 사이트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트머는 바이든을 교체하겠다는 방안에 그동안 분명히 반대해 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의 대결에서도 뉴섬이 43%, 트럼프가 48%로 똑같이 5%포인트 차이라는 결과였다. 뉴섬은 백악관을 겨냥한 그림자 선거운동을 몰래 한다는 소문을 부인하고 있지만, 바이든을 대신할 후보로 거론되는 단골손님이다.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지명 후보를 다퉜던 피트 부티지지 운수장관과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부티지지가 43%, 트럼프가 47%로 4%포인트 차이가 났다.

진보 싱크탱크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역시 4년 전 후보 경선에 참여한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 주 선출)과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부커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44%, 트럼프는 46%로 2%포인트 차이가 났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제이비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프리츠커가 43%, 트럼프가 46%로 3%포인트 차이였다. 프리츠커는 토론회 후에도 바이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역시 4년 전 당 후보 지명을 다투면서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인 에이미 클로브셔 상원의원(미네소타 주 선출)도 이 조사에서 43%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46%)를 3%포인트 밑돌았다.

◆ 최강 후보는 출마 거부
조사회사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은 트럼프를 50% 대 39%로 11%포인트의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점수는 민주당의 다른 어떤 인물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무엇보다 미셸의 사무실은 올 3월 올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NBC뉴스에 밝힌 바 있다. 이 조사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40%와 40%로 동일하며, 다른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트럼프가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3명중 2명 바이든 불안해
6월 27일 토론회 후 하버드대와 조사회사 해리스가 등록 유권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정신적 적성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의 비율은 66%나 됐다.

◆ 본인도 단념 검토 중인가!
바이든의 정신 예민함을 둘러싼 우려나 비판은 재선 출마의 표명 이래 계속 되어 왔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바이든은 말문이 막히거나 생각이 끊어지거나 하는 장면이 눈에 띄어, 정신면의 적성에 대한 의심에 박차를 가했다.목이 쉬었지만 캠프 측은 토론회가 끝난 뒤에야 대통령이 감기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거로부터의 사퇴를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7월 2일에는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텍사스주 선출)이 공공연하게 사퇴를 요구했다. 바이든은 이 같은 요구를 일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측근들에게 7월 5일로 예정된 ABC뉴스 인터뷰와 주말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선거 유세를 통해 자신이 대통령직을 감당하는 것을 국민에게 납득시키지 못하면 출마 포기로 내몰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한다. 백악관은 보도가 완전한 실수라고 부인하고 있다.

만일 바이든이 철수하면 지명 후보를 선출하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전례 없는 절차를 밟게 된다.

여론조사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평균 1.6%포인트 앞서고 있다.

(forbes.com 원문) Kamala Harris Leads Major Biden Alternatives In Polls—Here’s How The President’s Top Replacements Are Polling
https://www.forbes.com/sites/antoniopequenoiv/2024/07/02/kamala-harris-leads-major-biden-alternatives-in-polls-heres-how-the-presidents-top-replacements-are-po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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