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관세 중단에도 리스크 변함없이 FRB 경계
*이 내용은 reuters의 온란인 판에 있는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의 일부를 90일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완화됐을지 모르지만, 미 연방준비이사회(FRB)에서 보면 현 정부로 인해 격변한 경제환경은 변하지 않았다. 즉,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
미국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대폭적 관세는 유지되고 있다. 또 시민, 투자자, FRB 모두 앞으로 3개월간 관세 논의의 착지점을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태에 놓인다.
세계적으로 주가가 요동치면서 미 국채와 미 회사채의 수익률이 상승했지만 FRB 간부들은 금융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의 슈미드 총재는 4월 10일 이 혼란 사이클 속에서 우리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주시할 의무가 있다며 시장은 지난 몇 주간의 급등락에 잘 순응하고 있는 것 같다. 필요하면 우리가 움직인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방침 급전환에 의해, FRB 간부의 경제·물가 인식은 변하지 않았다.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동시에 고용과 성장전망의 하락 위험이 상승한 것 같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재연될 것 같은 이상 물가에 대한 FRB의 신임 유지를 위협하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역시 우리의 이중 책무(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에 따른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관세와 관련된 물가 상승이 보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목표를 지향하는 FRB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해진 각본은 없다고 토로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오르면 금융긴축을, 실업이 증가하면 금융완화를 실시한다. 그러나 FRB는 앞으로 한 쪽의 목표를 희생시키면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쪽의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상호관세 중단으로 금융시장이 갑자기 평상시로 돌아간 것도 아니다.
4월 9, 10일에 실시된 10년물 및 30년물의 미국 채권 재입찰은 무난한 결과가 되었지만, 이율은 조금씩 상승한 것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미국의 경제성장과 미국 경제의 예외주의에 대한 불신 확대의 조짐으로 보고 있다. 미 회사채 발행은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정지해 버릴 우려도 있다.
기업의 차입비용 상승과 회사채 발행 감소는 향후 설비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약소기업이 차환을 고심한다면 시장에서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무살렘 세인트루이스지구 연은 총재는 이번 주 '나는 금융환경, 자금조달 환경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들은 상당히 타이트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성장의 역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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