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정책에 만족하는 트럼프는 '중국의 비장의 카드'를 눈치채지 못했나…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강렬한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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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관세정책에 만족하는 트럼프는 '중국의 비장의 카드'를 눈치채지 못했나…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강렬한 일격'

by 소식쟁이2 2025. 4. 17.

관세정책에 만족하는 트럼프는 '중국의 비장의 카드'를 눈치채지 못했나…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강렬한 일격'

「미국 해방의 날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억지라고 할 수 있는 상호 관세 도입으로 세계 경제에 격진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대기업의 경영자에게 있어서, 고율 관세는 비용 상승요인으로 경영상황의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그 증거로, 미국의 주식시장이나 환율은 불안정해지고 있다.

또 하나 미국 경제에 큰 걱정거리가 될 만한 것이 중국 AI 기업의 대두다.

최근 일취월장, 아니 욱일승천의 기세로 중국 AI 업계는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미국 기업이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AI 분야에서 미국 기업의 우위에 물음표가 붙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1월 딥시크(DeepSeek)가 추론모델 'R1'을 발표하자 알리바바그룹은 '통의천문(通義千問) 2.5MAX'를 발표하며 R1 넘어서는 것을 선언했다. 발등에 떨어진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蝴蝶効応)의 성장 기대감도 높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2025년 4월 2일 미국의 '해방의 날'이라고 주장했다. 원칙적으로 무역 상대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그리고 미국은, 나라·지역 마다 다른 세율을 부과한다. 우리나라는 총 25%의 추가관세를 부과되며, 중국에는 이미 발동한 20%의 추가관세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와 동시에 중국의 AI 관련 분야 성장이 가속화되는 것은 미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향후, 미-중 대립은 첨예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규제에 의해서, 엔비디아가 대중(對中) 규제에 준거해 설계한 "H20"칩이 부족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반도체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기업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AI 칩 국산화를 이루려 할 것이다. 미국은 패권을 지키기 위해 추가 관세정책과 대중(對中) 긴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동맹국이나 신흥국에 대해 중국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 금지하는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어쨌든, 세계 경제를 하락시키는 요인은 증가한다. 향후의 세계 경제의 행방이 염려된다.

◆ 중국 AI에 일어난 '지각변동'
한편,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와 규제로 중국에 대한 긴축책을 강화하고 있다.

2월 하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조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네들란드 정부와 협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주로 반도체 제조장치와 관련 부재의 대중(對中) 공급망을 옥죄어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향상을 막는 모양새다.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도입할 방침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율은 공약(60%)에 근접한다.

최근 중국에서 범용형 D램과 전동차를 비롯한 공산품에 쓰는 파워반도체 생산은 증가세다. 관련 분야의 칩은 세계적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미국이 이 같은 반도체를 겨냥한 추가 관세나 추가 제재를 발동할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진다.

한편 지난 3월 중국에서는 또 다른 AI 분야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추론 모델에서 "AI 에이전트(AI 어시스턴트라고도 함)"로, 생성형 AI의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이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가 AI 스타트업 기업인 버터플라이 이펙트(蝴蝶効応)다.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기업이 세계에 충격을 줬다. 거기에, 중국의 AI 관련 분야의 성장속도의 높이를 알 수 있다.

3월 5일, 이 회사는 "마누스" 라고 이름 붙인 AI의 테스트 제공을 시작했다. 마누스는 저비용으로 고도의 사무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인구감소나 버블 붕괴로 경기가 침체하는 중국의 기업, 산업계에 있어서 큰 이익이 될 것이다. 그 기대는 상승했고, 개봉 직후부터 마누스의 이용권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 중국 AI 따라잡기는 시간문제
일련의 미국의 대중(對中) 옥죄기책은, 기대했던 임팩트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아직 과제가 있지만 중국의 첨단기업들은 급속히 미국과 격차를 좁히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연초 이후 세계 증시 가운데 중국 증시의 상승률은 뚜렷해졌다.

다만 현재 중국의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 중국 경제의 앞날은 낙관할 수 없다.

반면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도입 등 정책 리스크를 싫어해 주식을 팔아 이익을 확정하는 투자자는 늘었다. 일부의 투자자는 경기침체로 비교적 안정감이 높아졌다고 보고, 침체기미에 AI 관련의 중국주식에 자금을 투입한 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는 꾸준히 중국 AI 관련 기업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와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넷이즈와 같은 비교적 새로운 게임기업, 그리고 이번 버터플라이 이펙트와 같은 신흥기업이 거센 기세로 새로운 AI를 창출하고 있다. 각사 모델이 서로 성능을 보완하고 추론 능력을 겨루는 것으로 중국 AI 관련 분야의 성장 속도는 가속화되는 추세다.

미국 메타 연구자들이 개발한 AI 평가지표 GAIA에 따르면 마누스의 성능은 OpenAI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자사 발표, 제3자 평가와 여러 평가 기준이 엇갈리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AI 개발력 차이는 여지없이 좁혀지고 있다. 그것은 미국에 위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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