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권 결제 T+1 가동 일시적 페일(정산 미결제) 증가 등 경계하는 목소리
미국 주식과 회사채 등 증권거래에서 28일 결제기간이 매매성립(약정) 후 2거래일(T+2)에서 1거래일(T+1)로 바뀌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작년 2월, 카운터 파티 리스크(counterparty risk. 거래 상대방 위험을 말하며, 상대방이 약속이나 계약 이행, 결제 이행을 하지 못하거나 채무불이행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의 경감이나, 자본 효율화와 유동성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규칙 개정을 한 것에 근거한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지만 일시적인 페일(예정일까지 증권의 인도가 완료되지 않는 사태)의 증가 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투자신탁협회(ICI)의 RJ 론디니 증권사업 이사는 "리스크나 증거금, 담보의 감소 등 예상대로의 이점이 예상되며 결제 완료 비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러한 전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과 커스터디안(custodian. 외국인을 위한 증권 보관업자 등), 자산운용사, 규제당국 등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결제기간 단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해왔다.
단지 조사회사 밸류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페일(정산 미결제) 발생율은 T+1 이행으로 현재의 2.9%에서 4.1%로 높아진다는 것이 평균적인 시장 참가자의 전망이다.
SEC도 단기적으로는 페일(정산 미결제) 발생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핀테크 기업 간부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결제기간 단축으로 생길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넉넉한 유동성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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