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형 ETF 승인 협상 막바지...SEC 연초 승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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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국 비트코인 현물형 ETF 승인 협상 막바지...SEC 연초 승인하나?

by 소식쟁이2 2023. 12. 8.

미국 비트코인 현물형 ETF 승인 협상 막바지...SEC 연초 승인하나?

암호자산(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가격에 연동되는 현물형 상장투자신탁(ETF)의 상장 승인을 목표로 하는 자산운용 13개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협의가 막바지에 이른 모양이다.

운용사의 여러 경영진이 협의는 설정과 교환(해지) 구조(크리에이션 앤 리뎀션 메커니즘) 등 중요한 기술적 세부사항을 파고들고 있으며, SEC가 조만간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라고 밝혔졌다.

비트코인 현물형 ETF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첫 며칠간 30억달러의 수요가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암호자산을 경계하던 투자자들도 엄격한 규제가 있는 주식시장을 거쳐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상장 승인을 신청 중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와 블랙록(BLK.N), 인베스코, 아크인베스트먼트(ARK) 등 13개사를 포함해 자산운용업계에도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신청한 사람은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ARK.SEC는 내년 1월 10일까지 이 회사 신청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야 한다. 복수의 관계자가 협의 진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연초 승인 가능성이 있으며 아울러 다른 12개사 일각도 상장이 허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 경영진 6명과 SEC 공개 메모에 따르면 지난 8월 워싱턴 연방고법이 미국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신탁 ETF 전환 신청을 SEC가 각하한 것을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 SEC는 비트코인 현물형 ETF 발행을 목표로 하는 여러 운용사와 상당히 상세한 부분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이러한 협의의 일부는 통상 ETF 신청부터 승인까지의 프로세스 중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협의는 비공식적이지만, 복수의 관계자가 익명을 조건으로 밝힌 바에 의하면, 논의에는 커스터디 업무나, 설정과 교환의 구조, 투자 리스크의 개시가 포함되어 있다. 블랙록의 회의 메모에는 ETF 교환 구조의 개정판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또 각종 메모와 관계자에 따르면 상장 신청 측은 그동안 주로 SEC의 거래·시장 부문 및 기업 재무 부문 직원들과 협의를 거듭했으나 최근에는 겐슬러 SEC 위원장의 사무실 직원들과 모임을 갖기도 한다.게다가 SEC의 정보 요청의 페이스도 종래의 수개월 마다에서, 거의 매주의 빈도로 가속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SEC와의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신청 측은 새로운 세부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신청 서류를 갱신해야 했다. 예를 들어 블랙록은 이번 주 투자자 보호 구조에 대해 기존보다 검토를 거듭해 신청 서류를 수정했다.

그레이스케일 대변인은 "SEC와 건설적인 관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과 인베스코는 말을 아꼈다.SEC 홍보 담당자는 개별 신청 안건에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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